스니커즈 리셀 시장을 뜨겁게 달군 버질 아블로의 유작 ‘나이키×루이비통 에어포스
1’(
사진)이 조각 투자 대상으로 등장했다. 대체불가토큰(
NFT) 플랫폼 트레져러는 지난달 소더비 경매에서
16만
3000달러(약 1억
9800만원)에 낙찰받은 ‘나이키×루이비통 에어포스
1’ 9.5사이즈 제품의 조각 투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져러가 낙찰받은 제품은 총
16켤레만 만들어졌다. 각 쌍은 루이비통의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 루이비통 파일럿 케이스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트레져러는 다음 달 서울 서초구 가로수길에 문을 여는 오프라인 매장 ‘볼트’에서 조각 투자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시도 한다.
버질 아블로는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창립자다.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를 맡기도 했다.
2018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아블로는 지난해
11월
28일 암 투병 끝에 숨졌다.
트레져러는 희소가치가 있는 수집품을 대상으로 조각 투자를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출범해
10개월 만에
10만명 이상이 신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