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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9

이지호18
| 조회 : 3549 | 댓글 : 0 | 추천 : 1 | 등록일 : 2022-01-14 오후 2:18:23

첫번째,

 

제가 고등학교때 이야기네요 .

 

늦은 밤 학원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어떤 남자가 계속 따라오는거에요 .

 

처음에는 그냥 나랑 집방향이 같겠지 하는데 ,

 

아무리 생각해도 저를 쫓아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저와 걸음 속도를 계속 맞추더라구요.

 

 집에가기엔 아직 10분정도 남았고 , 뒤에 따라오던 그 남잔, 더욱 바짝 붙어 따라온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 무서웠던 저는 혹시나 가족이 위험해 질수도 있다는생각에 집과는 다른방향으로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도 늦어지고, 어쩌다보니 점점 외진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떡하지?'

 

혼자 머릿속으로 이 말만을 되새기며 도망치듯 빠른 걸음으로 걸었고,

 

그런 제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겁먹고 정신이 반쯤나간 상태로 걷고 있던 제 앞에 이제 막 세탁소 문을 닫으며 정리하는 아저씨가 보였습니다.

 

그러다 아저씨는 저와 눈이마주쳤고 ,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에 겁먹은 제 표정을 본 아저씨가 알아채주셨는지 말씀하셨습니다.

 

"어유 재연아 ~ 오늘 왜이렇게 늦었어 ! 얼른와 얼른 ~ 아빠가 기다렸잖아 ~"

 

라며 말씀해주시는 아저씨가 너무나 고마워 아저씨에게 얼른 뛰어갔습니다 . 그렇게 가쁜숨을 정리해가며 아저씨와함께 잠시들어가려하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폴짝폴짝 뛰며 제 옆으로 지나가며 말했습니다.

 

"쟤 재연이 아닌데~ 히히히히히히힣 재연이아닌데 아닌데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히히히히히히히히

히히히힣히ㅣ히힣히ㅣㅎ히ㅣ히히힣히히ㅣ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히히히히히히ㅣ히힣히히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

 

그걸 들은 저는 그대로 주저앉아 엉엉 울다가, 세탁소에서 부모님께 연락해 부모님이 데리러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혹시몰라 경찰에 신고한 뒤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두번째 ,

 

홍진경씨 이야기입니다.

 

정선희씨 , 홍진경씨 , 최진실씨 , 이영자씨 이렇게 네분이서 친한거 아시죠?

 

하루는 네분이서 기차를 타고 놀러가기로 했대요 .

 

기차에 정선희씨와 홍진경씨가 앉고 최진실씨 이영자씨가 앉게되었는데 ,

 

갑자기 정선희씨가 옆자리에 앉아있는 홍진경씨를 깨우더래요 .

 

" 야 일어나서 저것좀봐봐 "

 

"아 ~ 왜 .. 자고잇는데 깨우고그래"

 

" 저것좀 봐봐 빨리 "

 

정선희씨는 창문 밖을 가르키고 있었고 홍진경씨는 비몽사몽한 채로 창밖을 바라봤데요 .

 

근데 창문에는 비만내리고 있을뿐 아무것도 없었구요 .

 

"아 뭐야 ~ 아무것도 없는데 뭘보라구"

 

"그게아냐 잘 봐봐"

 

그래서 홍신경씨가 눈을 비빈뒤 다시 창밖을 보니 한 엄마가 아이를 업은 뒤 달리는것이 보이는거에요 .

 

자세히 보니 엄마와 아이는 기차의 속력이 무지빠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움직임은없는데 기차와 같은속도로 움직이더랍니다.

 

홍진경씨는 너무 놀라서 "언니 뭐야 ? 무서워.."하며 정선희를 쳐다봤는데

 

정선희는 자는 중이였데요.

 

 

세번째,

 

배우 김혜수씨의 동생인 김동현씨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목이너무 말랐데요 .

 

그래서 잠에서깼는데 몸이 너무무겁고 특히 배가 너무너무 무겁더랍니다.

 

그래서 이불을 들춰봤는데 거기에 6-7살정도 되는 꼬마아이가 앉아있더래요 .

 

"형아 , 내가 재밌게 해줄까?"

 

하며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배에서 방방뛰더랍니다 .

 

너무 놀란 김동현씨는 입밖으로 아무말도 안나오다가 겨우겨우 "엄..엄마!!!"하며 소리를질렀답니다.

 

그랬더니 방 문이 벌컥 열리면서

 

"너 그만하지못해?!"하고 엄마가 소리를 질렀어요 .

 

그랬더니 애기귀신이 사라졌고 , 김동현이 놀란가슴을 진정시키며 잠시 눈을 감으며 엄마에게

 

"엄마 고마워 나 진짜 무서워 죽는줄알았어 "

 

하며 말을 걸엇는데 오늘 집에 아무도 없던 것이 생각나더랍니다.

 

 

 

네번째 ,

 

우리 회사에 얼마전에 들어온 직원이 하나잇엇다.

 

내 옆자리였고 , 입사 후 부터 항상 조용했던 그녀는 업무적인 이야기를 제외하면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사내에서도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는것같았다.

 

그런 그녀가 어느날 말을 걸어왔다.

 

"대리님 ,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그다지 친하지는 않았지만 나역시 연애경험이 많지도않았기때문에 놀리는건가 라며 생각은했지만

 

진지함이 묻어나오는 얼굴에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그와 좋아하는 여자는어떤여잔지도 물어본적이없고 , 길에서 스쳐지나간 사이라고한다.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않은 나라도 일단 대화를해야 작업을 걸 수 있다고 생각됬다.

 

"일단 그남자에게 말을 한번 걸어보는건어때요 ?"

 

그러자 그녀는 설레는 표정으로 어떤말을 하면좋을지 , 말할 타이밍을 못찾겠다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물어보았고

 

나는 적절하게 생각되는 답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몇일 뒤 ,

 

그녀가 나에게 찾아와 오늘 이야기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따며 , 상담을 해준것도 있거니와

 

말이없던 그녀를 반하게 한 남자는 도데체 어떤 남자인지 너무 궁금해서 대화가 중단 될때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함께 동행했다.

 

남자는 항상 저녁 8시쯤 나타난다고한다.

 

퇴근길에 항상 마주쳤던 모양이다 . 그 길은 주택가라서 가게에 들어가 기다릴곳도 없었다.

 

그냥 길가에서 그가 오길 기다리기 시작했다.

 

8시쯤이되니 그녀가 왔다 ! 하며 중얼거리고는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녀는 내가 알려준것처럼 이것저것 말을하기 시작했다 .

 

이야기는 잘 연결이 되고있는것같아 나는 굳이 나설필요가 없어보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자리를 빨리 뜨고싶었다 .

 

나한텐 그녀가 말을걸고있는 그남자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그녀가 허공에대고 자연스럽게 말을걸고있는것밖엔 보이지않았다.

 

그 후에도 그녀는 회사를 잘 다니고있고 , 그전보다 부쩍 밝아지고 말수가 많아졌다.

 

그런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 요새 연애하나봐요 ?"

 

"네 , 대리님도 보신 그 분이에요 . 대리님 덕분에 잘됬어요 !고맙습니다"

 

그와 어떤 데이트를 하냐고 넌지시 물어보자 , 기쁜듯이 함께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

 

 

 

 

다섯번째 ,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근처에서 연기와 탄내가 진동을했다.

 

혹시 우리집에 불이라도 났나싶어서 급하게 가다보니 다행히 집에서 조금 멀리떨어진 집이였다.

 

하지만 소방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집 주인이라고 생각되는 부부와 주변사람들은 안타깝게 쳐다만보고있었다.

 

점점 집은 불타오르고 있는데 문득 그 집의 2층을 보니 한 8살쯤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서있었다.

 

뭔가 말을 하고 있는것 같았는데 구해달란 소리인것같았다.

 

"다들 뭐해요 ?! 빨리 돕지 않으면 죽을지도 몰라요 !"

 

그러나 그 부부는 멍하니 아무말도 하지않은채 그 아이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부부의 어이없는 태도에 나는 기가막혀 소녀를 구하기위에 불길속으로 뛰어들려했으나 주변사람들은 어이없게도

 

그런나를 말리기 시작했다. 큰 불로 인해 사람들이 이상해진건가 싶어 따지려는데 누군가가 말했다.

 

"저 부부에겐 아이가 없어"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하지만 아까는 초조한 상황이라 느끼지 못했지만

 

소녀를 다시 보니 위화감이 느껴졌다.

 

소녀는 불길에 휩싸여있었찌만 , 무서워하는 모습이 아니였다 .

 

당황하는모습도아니였고 무표정한 얼굴로 뭔가 계속 말하고있었다 .

 

나는 한참을 바라본뒤 그아이가 말하고 있는것을 할 수 있었다.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소방차가 도착할때까지 나도 주변사람과함께 쳐다만 보고 있을 수 밖에없었다.

 

그리고 화재가 진압이되었을땐 그집은 완전히 불에타 재만남았찌만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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