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의류 때문에 코로나19 확산"…또 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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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와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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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4 오후 2:27:30 |
중국 방역 당국이 또다시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했다.3일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코로나19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기원) 가능성”이라는 검색어가 이름을 올렸다.해당 내용은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에서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보도한 내용이다.이들은 전날 “다롄 소재 한국산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며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 봉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은 위챗 등을 통해 “확진자가 한국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의 4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다른 환경이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번 상황은 인터넷에서 한국 의류를 구매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산 수입 의류가 자국의 코로나19 감염원이라는 중국의 주장은 3월에도 제기됐다.지난달 7일 저장성 당국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은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산 의류를 구매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한편 코로나19 근원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출됐다는 주장과, 화난 수산물도매시장 기원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바 있다.그러나 중국은 미국산 바닷가재, 외국 수입 틀니 등 해외 수입품 탓에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연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