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쿠팡 ‘SNL 코리아’ 부러웠다?” 티빙, 2500만뷰 ‘이것’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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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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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2 오후 11:08:16 |
원본보기 지난 2015년 종영된 마녀사냥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부활한다. 사진은 마녀사냥 MC 였던 개그맨 신동엽 [마녀사냥 갈무리][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19금 ‘SNL 코리아’로 뜬 쿠팡이 부러웠나?…티빙도 ‘원조 매운맛’으로 승부!”티빙이 ‘레전드’ 예능을 7년만에 다시 선보인다. 19금 연애 상담 예능의 원조인 ‘마녀사냥’을 2022년 버전으로 공개한다. 앞서 쿠팡플레이가 성인 예능 ‘SNL 코리아’로 신규 가입자를 대거 확보하자,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드라마, 영화에서 시작된 치열한 OTT 콘텐츠 경쟁이 예능까지 번지고 있다.티빙은 오는 여름 ‘마녀사냥 2022’를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종영한 ‘마녀사냥’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솔직한 연애 상담 예능으로 큰 인기 얻었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위 짤, 밈 등으로 소비될 정도다. 유튜브 콘텐츠의 월 평균 조회수는 약 200만 건, 연간 누적 조회수는 25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원본보기 지난 2015년 종영된 마녀사냥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부활한다. 마녀사냥 MC였던 (왼쪽부터) 허지웅,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 [JTBC 마녀사냥 갈무리]특히, 티빙은 TV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OTT에서만 가능한 ‘날 것’으로 마녀사냥을 부활한단 방침이다. 변화한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연애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재구성, 더욱 솔직한 ‘매운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마녀사냥’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경쟁 플랫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다 할 킬러 콘텐츠가 없던 쿠팡플레이에 ‘SNL 코리아’는 흥행 일등 공신이다. 지난해 2월 65만명이던 쿠팡플레이 월간 이용자수는 SNL 코리아가 화제가 된 시점을 계기로 크게 증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 2월 쿠팡플레이 월사용자수는 340만명이다. 1년만에 5.5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원본보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중 한장면 [SNL 코리아 갈무리]시청자들이 OTT 예능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양성과 개방성 때문이다. TV 매체에 한정된 지상파, 종편 예능을 향한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이 유명인 일상을 관찰하거나 음식 먹방 및 요리 프로그램에 국한돼 있어 “지겹다”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OTT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도되는 추세다. TV에서는 불가능한 솔직한 표현과 자유로운 소재도 OTT만의 장점으로 꼽힌다.올해 OTT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은 예능에서 치열할 전망이다. 티빙은 본인들만의 예능 제작 경험을 살려 신규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8일 이효리의 서울 살이 생활을 그린 ‘서울체크인’을 공개한다. 카카오TV는 ‘생존남녀’, ‘플레이유’ 등 카카오톡과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유독 예능에서는 쓴맛을 봤던 넷플릭스도 1일 ‘셀럽은 회의 중’을 공개, 반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