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무늬비단뱀의 목을 문 킹코브라가 비단뱀의 강력한 조르기로 죽은 채 몸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비단뱀도 코브라의 독으로 죽은 상태이다.
인도에서 동남아시아에 걸친 열대림에는 두 종의 거대한 뱀이 산다.
킹코브라와 그물무늬비단뱀이 그들이다. 크고 카리스마 있는 이 뱀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둘이 서로 얽혀 죽어있는 것은 흔치 않은 모습이다.
미국의 온라인 사진공유 커뮤니티인 ‘임구르’에 2일 오른 사진을 보면, 그물무늬비단뱀이 킹코브라에 목을 물려 죽어있다.
그러나 코브라 또한 비단뱀의 강력한 조르기로 숨이 끊어졌다. 주변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널려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가 근처 도랑에서 치명적 싸움이 벌어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