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악당으로 마블에 돌아온다.7월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서 빌런 '닥터 둠' 역을 맡는다.앞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흥행 내리막길을 걷자, MCU 개국 공신인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시리즈에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영화 팬들은 그가 토니 스타크 역을 다시 맡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와 달리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오게 됐다.
2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석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가 연기할 닥터 둠은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 빌런'이다.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어벤져스' 5편과 6편이 될 이 시리즈의 연출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맡는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웅장이 가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