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도 체인지업도 다 얻어맞았다…류현진 최악의 시즌 첫 등판
|
돌쇠와마님 |
| |
조회 : 4561 |
| |
댓글 : 0 |
| |
추천 : 1 |
| |
등록일 : 2022-04-11 오전 8:54:02 |
3회까지만 해도 류현진(35)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 중 올해 가장 먼저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였지만, 기대는 4회에 와르르 무너졌다.류현진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가장 부진한 내용으로 시즌을 출발했다.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치른 홈 개막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2개를 허용해 6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안타 5개 중 4개를 4회에 연속해서 맞았다. 뭇매에 장사 없었다.텍사스 타자들은 타순이 한 바퀴 돌자 류현진의 주 무기인 컷 패스트볼(커터)과 체인지업을 받쳐 놓고 때리듯 공략했다.
볼에 위력이 없어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아 나가는 타구가 많았다. 류현진은 이날 던진 70개 중 커터 10개, 체인지업 17개를 던졌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딱 한 번 등판한 류현진은 청백전과 시뮬레이션 투구로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린 뒤 이날 정규리그에 처음 등판했다.
토론토가 개막 2연승을 달리는 와중에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등 새로운 선발 원 투 펀치가 승리를 못 따낸 터라 지난 2년간 토론토 1선발로 뛴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가 작지 않았다조지 스프링어의 1회말 선두 타자 홈런, 맷 채프먼의 3점 홈런, 대니 잰슨,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는 등 타선이 초반에 6점을 벌어준 덕분에 류현진은 2022년 첫 승리를 손쉽게 수확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6-1로 앞선 4회, 한 번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2회 닉 솔락에게 속구를 던졌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준 걸 불의의 일격으로 치자면, 4회에는 코너에 몰려 정신없이 얻어맞은 것과 다름없었다.
늘 그렇듯 선두 타자 미치 가버에게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 됐다. 류현진은 가버에게 공을 8개나 던졌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안디 이바녜스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내주고 류현진은 흔들렸다.
일반 |
야홀덤대왕 |
|
나린기 |
|
04/11 |
4724 |
0 |
일반 |
홀덤아 |
|
나린기 |
|
04/11 |
4726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