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투입' 울버햄튼, 빌라에 2-1 승리...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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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3 오전 1:23:10 |
원본보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7위로 올라섰다.울버햄튼은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49점(15승 4무 12패)으로 7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무티뉴가 볼을 차단해 역습으로 이어갔다. 포덴세와 실바의 슈팅이 막혔지만 흐른 볼을 카스트로가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울버햄튼은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빌라를 압박했다.
빌라도 전반 중반부터 다시 안정을 찾으며 반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쿠티뉴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5분 쿠티뉴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울버햄튼은 수비를 펼친 후 역습으로 빌라에 대응했다.
울버햄튼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샬이 크로스를 올렸다. 트린캉이 슈팅을 할려고 침투하는 순간 영이 완벽하게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에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두 골 차로 뒤진 빌라는 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울버햄튼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0분 빌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아 왓킨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튼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2분 포덴세를 대신해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력을 강화했다. 황희찬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깝게 빗나갔다.
빌라가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왓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한 골 차로 좁혔다. 빌라는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울버햄튼의 2-1로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