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갈래?" 3년만에 열리는 여의도·석촌호수
 |
수박보세요 |
| |
조회 : 4106 |
| |
댓글 : 0 |
| |
추천 : 1 |
| |
등록일 : 2022-04-02 오후 7:58:08 |
원본보기 올해 서울의 주요 벚꽃길이 3년만에 전면 개방되면서 벚꽃 명소를 찾는 상춘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대에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모습./사진=뉴스1 |
올해 서울의 주요 벚꽃길이 3년만에 전면 개방되면서 벚꽃 명소를 찾는 상춘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일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3년만에 여의도 벚꽃길을 개방한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달 31일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늦어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방을 오는 9~17일로 연기했다. 해당 기간 상춘객들은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까지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통제된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도 벚꽃명소로 꼽힌다. 서울 송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간 석촌호수 벚꽃길 입장을 폐쇄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벚꽃 나들이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송파둘레길은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길로 21㎞에 달한다. 벚꽃 나들이 행사 기간 동안 벚꽃이 만발한 풍경과 함께 사진전과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서초구도 양재천 등 하천 벚꽃길을 개방한다. 주요 벚꽃길 구간은 양재천(영동2교~영동1교~교총 앞까지 2.4㎞), 여의천(매헌교~여의교까지 0.8㎞), 반포천(피천득산책로~허밍웨이길까지 2.1㎞) 등이다.
은평구 불광천 벚꽃길도 빠질 수 없다. 은평구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불광천 벚꽃축제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올해는 봄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LED경관조명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공개한 '아름다운 봄꽃길 166선'도 눈여겨볼만 하다.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3개소와 경춘선숲길,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등 51개소가 선정됐다.
하천변 꽃길은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등 34곳이 뽑혔고, 녹지대로는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8개소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