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스나이더가 하던 짓 4시간 동안 다 때려부어서 스까준다
빈틈투성이 스토리, 좆편집, 뇌절, 겉멋, 병신아이디어, 슬로모션범벅, 캐릭터 좆대로 고쳐쓰기 등등등
참고 넘어갈 만한 거 제외하고 거슬리는 것만 해도 단점이 수두룩빽빽이긴 하나
조스 웨던 컷에 비하면 시네마 오브 시네마인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솔직히 눈뽕은 스나이더만 한 놈이 없는 것도 맞음 지리더라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다 해본 블벅 히어로 무비는 또 처음이라 완성도는 차치하고 영화가 끝났을 때 나도 모를 속시원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어쨌거나 망한 영화의 4시간판 초대형 재편집본이 출시되고 그걸 본다는 게 또 되게 이색적인 경험이었음
볼 생각 없었는데 하도 스나이더컷으로 말이 많아서 봤다 나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