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길을 가다가 깊은 웅덩이에 빠졌다.
사오정 : 사~살려 주세요~ 사오정 살려 주~~!
때마침 지나기던 스님이 그 소리를 듣고서 구해 주었다.
사오정 :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스 님 : 괜찮습니다. 다 부처님의 자비 인걸요.
사오정 : 꼭 은혜를 갚게 해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가요?
스 님 : 정히 그러시다면 부처님께 공양미 삼백석만 바치세요.
사오정 : 예, 그렇게 하겠슴다. 정말 감사함다.
다음날, 법당에는 고양이 삼백마리가 우글우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