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나비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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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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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무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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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이 시는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라는 시 입니다.
이 시에 나비가 청무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 돌아온다
이 구절을 보면 사회초년생이 사회에 나가서 이리저리 치이고 돌아온다. 이렇게 해석 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 시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과 좌절을 보여주고 있죠.
이렇게 우리는 여러 행복한 세계를 꿈꾸지만 항상 좌절을 하죠..
우리가 한 번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 가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