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오해는 바로 '도박은 운만 좋으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생각이야. 왠지 운 좋은 날 크게 한탕 하면 팔자를 바꿀 수 있을 것 같고 그렇잖아? 하지만 도박은 기본적으로 설계 자체가 참여자가 아닌 운영하는 쪽이 이기게 되어 있대. 아무리 운이 좋다고 믿거나 나만의 특별한 방법이나 징크스가 있다고 생각해도 결과는 거의 대부분 무작위적이라서 장기적으로는 돈을 잃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해. '이번엔 꼭 되겠지!', '다음 판에는 딸 거야!' 하는 생각(이걸 '도박사의 오류'라고도 한대!)도 사실은 오해야.
두 번째 오해는 '잃은 돈은 계속하면 언젠가 되찾을 수 있다!'는 거야. 이걸 '손실 추구'라고 하는데, 돈을 잃으면 본전 생각 때문에 자꾸 더 많은 돈을 걸게 되거든.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도박 결과는 대부분 독립적이라서 이전에 잃었다고 해서 다음번에 딸 확률이 높아지는 게 아니야. 오히려 잃은 돈을 되찾으려다 더 큰 빚을 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
또 어떤 사람들은 도박 중독이 그냥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오해래. 도박 중독은 뇌의 보상 시스템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종의 질병으로 보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불안감 같은 다른 마음의 병과 함께 오기도 쉽대. 단순히 빚만 갚아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다고 해. 그리고 영화 같은 데서 도박꾼들이 엄청 사교적이고 말도 잘하는 모습으로 나올 때가 있어서 '도박하는 사람은 다 그렇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대!
정리하자면, 도박에 대한 흔한 오해들은 '운으로 쉽게 돈 벌 수 있다', '잃은 돈은 계속하면 되찾는다', '중독은 의지 문제다', '도박하는 사람은 성격이 이렇다' 같은 것들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