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1627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상선이 일본에서 황금을 싣고 인도네시아 식민지로 가던 중 해적에거 쫓기게 되자 솔팽이굴에 급하게 황금을 숨겨놓고 도망쳤다는 이야기
소리도의 또다른 이야기는 후백제의 왕 견휜의 사위가 숨겨둔 보물 입니다. 고려 건국 공신이기도 한 순천의 호족 박영규는 서남해 제해권을 장악하고 해상 무역을 독점해 부를 축적한 무역상 이기도 햇죠.
당시 소리도는 박영규의 해상근거지였습니다. 그 박영규가 소리도의 어떤 동굴에 엄청난 금덩어리르 숨겼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대구 팔공산 '동화사 뒤뜰 금괴'가 과연 사실인지 땅을 파보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동화사 대웅전(보물 제1563호) 뒤뜰에 금괴 40kg(시가 25억원 상당)이 묻혀 있다고 주장하며 새터민 김모 씨(41)가 낸 발굴허가 신청을 조건부로 받아들였다고 22일 밝혔다. 김씨가 지난 1월 13일 첫 신청을 낸 이후 4번째 만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김씨가 문화재위원회가 요구한 탐사결과 등 모든 자료를 제출해 발굴을 허가했다"며 "다만 굴착 때 문화재 전문가를 입회시키고, 해당 기관과 협의해 출토물과 관련한 안전사고 대비책도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한 함경도 출신으로 2008년 12월 탈북한 김씨는 "양아버지가 한국전쟁 당시 40kg 상당의 금괴를 비닐에 싼 뒤 철모에 넣어 동화사 대웅전 뒤편 기단 근처에 묻어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2009년부터 동화사를 찾았고, 금속탐지에서 금속반응이 나오자 금괴의 존재를 확신하고 있다. 김 씨는 "동화사 등과 협의해 다음 달 초에는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발굴 기회는 한 번뿐이다. 동화사가 김 씨가 지목한 단 한 곳만 발굴하는 데 동의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대웅전 뒤뜰 처마 밑, 건물 본채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 1.2m 깊이에 금괴가 묻혀 있다"고 말했다.
실재로 금괴가 나오면 1년 동안 소유자를 찾은 뒤 나타나지 않으면 김 씨와 동화사가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