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팀들도 바보가 아니라 밴먹고도 아웃워시 어떻게든 만들려고 시도했음
페라리가 19년에 들고왔다 메르에 쳐발린 프론트윙도 사실 아웃워시 만들라고 바깥쪽 파놓은거고 (나중가면 메르랑 레드불도 아웃워시윙 들고나오긴 함)
요즘 유행탄 뚱뚱한 사이드포드도 없어진 바지보드 대신해서 사이드포드 앞면에서 아웃워시 만들려는 의도임
비슷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디바이스중 하나로 16년쯤에 밴당한 블로운 액슬이란게 있음
브레이크 쿨링용으로 파놓은 덕트로 들어온 공기 중 일부를 브레이크디스크 대신 액슬로 바로 보내서 불어내는거임
이렇게 만들어진 고속의 공기 흐름은 저압이라 타이어 와류를 당겨서 차 주변 공기 흐름을 청소한다고 함
하지만 이런게 뒷차에 좋을 리가 없겠지
아웃워시는 옆으로 퍼지는 넓은 웨이크를 만들어내면서 뒤따라오는 차가 사이드에 붙는것까지 방해했고
휠투휠 액션 늘리려는 fia는 이걸 좋아할리가 없었음
이 때문에 결국 16년쯤에 블로운 액슬은 밴을 먹고 말았음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팀들이 당연히 아님
팀들은 여전히 브레이크덕트를 넓게 유지하면서 남은 공기를 휠 바깥쪽으로 불어댔음
이건 예전만큼 확실한 효과는 안냈지만 어쨌든 어느정도 효과를 내긴 했음
하지만 결국 이것도 올해와서 휠커버가 도입되면서 휠로 공기를 뿜어대는게 완전히 밴을 먹음
휠로 공기 뿜어대는게 막히니까 팀들은 이제 남은 공기를 휠 안쪽에서 한바퀴 돌린 다음에 브레이크덕트 뒤쪽으로 내벹게 만들게 되면서 블로운 액슬은 완전히 없어지게 됨
f1판은 이렇게 추월좀 늘려보려는 fia의 똥꼬쇼와 루프홀 찾아내서 fia 엿먹이는 팀들의 아름다운(?) 균형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