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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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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들을 봐 온 동네 구경이라도 난 듯 내 춤을 구경하네 날이 선 무대 위에 내 정신은 아득 다들 무엇을 원하는지 손을 뻗은 체로 홀린 눈빛 날 보는 너와 내가 본 너는 이미 둘이 아닌 하나일지도 우린 다들 돈에 씐 채로 살아 필요한 건 그걸 걷어내는 살풀이 일지도 넉살아 넌 무엇에 눈이 돌아 갔냐 난 그저 흥이 좀 과한 놈이 아닐까 몇 년 전에는 또 뻔하게 펜을 굴렸었는데 그건 날 내린 그분의 뜻이 아닌 것 같아 개새끼들 잡아먹는 야차로 태어났어 난 모습 그대로 몽둥이를 들고 소매를 바짝 올려 붙여 그래 계속 북 쳐 찾지 마라 부처 싹 다 밀어내 불도저 상구 형 등짝엔 도깨비들이 춤춰 귀신이 씐 얼굴 작두 위에 악마들이 춤춰 - 07/02 0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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