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모든 군주들은 전제군주이기 때문에 누구도 비판할 수 없다. 군주는 신으로부터 선사받은 노예들을 자기 뜻대로 부릴 수 있다. 군주가 불의한 일을 저지를 경우가 있을 지라도 그대가 군주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중죄를 범하는 것이 될 뿐이 아니라 그대의 영혼을 지옥에 떨어뜨리는 것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신은 그대에게 그대의 군주를 맹목적으로 따르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 이반 뇌제, 안드레이 쿠릅스키 대공에게 보낸 편지.
"뭐라고 했나? 잘 들리지 않는데..."
- 니콜라이 2세
"통치자는 국가의 첫 번째 종복이다. 그가 대우를 잘 받아야 자신이 맡은 직무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신에 통치자는 국가의 번영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하라는 요구를 받는다."
- 프리드리히 대왕
"맞으면 맞을수록 강해진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내 뜻을 성취할 사람은 반드시 너일 것이다."
- 조선 태조 이성계, 아들 이방원에게.
"전하의 시녀는 다 궁중에 들이는데, 어찌 다 중하게 생각하여 이를 받아들입니까?"
- 양녕대군 이제, 어리의 일로 자신을 꾸짖는 아버지 조선 태종 이방원에게.
"사관이 알게 하지 말라."
- 조선 태종 이방원,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진 직후.
"임금이 두려워하는 것은 사서(史書) 뿐이다. 에 이르기를 ‘어버이를 위하는 자는 은휘한다.[爲親者諱]’ 하였으니, 사관(史官)은 시정(時政)만 기록해야지 임금의 일을 기록하는 것은 마땅치 못하다. 근래 사관(史官)들은 임금의 일이라면 남김없이 기록하려 하면서 아랫사람의 일은 은휘하여 쓰지 않으니 죄가 또한 크다. 이제 이미 사관에게 임금의 일을 쓰지 못하게 하였으나 아예 역사가 없는 것이 더욱 낫다. 임금의 행사는 역사에 구애될 수 없다."
- 폐주 연산군, 사관에게 시정만 기록하고 임금의 일은 기록하지 못하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