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 마케팅 CMO에 LG생건 출신 이우경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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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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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4 오후 6:45:28 |
롯데 유통군HQ(헤드쿼터)가 LG전자와 LG생활건강 출신의 이우경(56) 부사장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그룹 내 11개 유통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을 아우르는 유통군HQ는 이번 외부 인사 영입을 끝으로 주요 임원급 조직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 학사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97년 피앤지(P&G)를 거쳐 2007년에는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 담당(상무)과 스페인법인 법인장(전무)을 지냈다. 2015년부터 LG생활건강에서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 부장(전무), 해외사업부 부장(전무)을 역임하며 LG생활건강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이 부사장의 직책은 마케팅혁신본부장으로, 유통 계열사들의 브랜드 개선 및 강화 작업과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통군HQ는 이로써 5개 본부(전략, 재무, 인사, 마케팅, 사업운영)와 디지털혁신센터의 임원급 인사를 마쳤다. 이는 조직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한 지 약 4개월 만이다.유통군HQ는 앞서 디지털혁신센터장에 오라클과 이베이코리아 출신인 현은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롯데백화점도 정준호 신임 대표 부임 이후 8명의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유통군HQ 관계자는 “주요 조직과 담당 임원 인사 작업을 완료했다”며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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