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에게 맡겼는데...” 노히터 당한 NC, 사령탑의 진단
 |
수박보세요 |
| |
조회 : 4524 |
| |
댓글 : 0 |
| |
추천 : 1 |
| |
등록일 : 2022-04-03 오후 3:07:10 |

“폰트 공이 좋았고 우리도 못 쳤다. 타자들에게 맡겼는데 공의 움직임이 좋았다”NC 이동욱 감독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일) 팀 노히터를 당한 이유를 진단했고 원인을 분석했다.NC는 전날 개막전에서 안타 1개도 치지 못한 채 연장 10회에 4점을 허용하며 0-4로 패했다. 10회 2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내며 팀 퍼펙트를 모면하는데 그쳤다.전날 경기를 지켜본 이동욱 감독은 “폰트의 공이 좋았고 우리도 못 쳤다. 빠른공 유형의 투수라서 자기 코스를 공략해야 하는데 못 했다”라며 “개막전이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안타가 안 나오니까 조급함도 생겼다. 치려고 하다 보니까 좋지 않은 결과도 나왔다”라고 밝혔다.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투수를 흔드는 방법도 있었다. 3볼 1스트라이크의 상황에서 타격을 해 폰트를 도와준 타석도 심심치 않았다.이에 이 감독은 “3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노렸는데 공의 움직임이 좋아서 땅볼이 됐다. 작전을 내지 않고 타자에게 맡겼다. 타격 카운트에서는 치는 것이 맞다”라며 “기록을 깨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폰트를 만나야 한다. 웨이팅 사인을 내버리면 좋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타선에는 변화가 생겼다. 서호철(2루수) 손아섭(우익수) 박건우(중견수) 마티니(좌익수) 정진기(지명타자) 박준영(유격수) 오영수(1루수) 박대온(포수) 도태훈(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이동욱 감독은 “득점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다. 지금 있는 선수들 가운데 최고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점수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조합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