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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등판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대기록 놓친 폰트, 우승 향한 큰 그림

수박보세요
| 조회 : 4378 | 댓글 : 0 | 추천 : 1 | 등록일 : 2022-04-02 오후 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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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에서 2년차 시즌을 보내는 윌머 폰트는 올해 특급 시즌을 향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폰트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04구 9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KBO 4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나온 9이닝 퍼펙트 기록이다. 9회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면 역대 최초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폰트는 단순히 9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투수로만 기록에 남았다. 그래도 9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기록 자체가 KBO 역대 최초였다.

결국 폰트는 단순히 승리 투수가 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팀 타선이 10회초 뒤늦게 4점을 뽑았고 폰트는 10회 등판을 준비하지 않았다. 10회에는 마무리 김택형이 올라와 팀 승리를 막아냈다.

경기 후 폰트에게 10회 등판에 대해서 물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다. 이미 김택형이 덕아웃 옆에서 사이드피칭으로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폰트가 경기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폰트 역시 당연히 욕심은 있었다. 그는 “마음 만은 하고 싶었다. 그러나 안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100구 넘게 던지지 않았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 기록을 세우기 위해 등판했다가 나중에 부상을 당하면 나에게 손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타선의 부진에 대해 내심 답답할 수도 있었을 터. 그는 “타선이 점수 못 내줘서 생각이 많아지고 그런 것은 없었다. 좋은 수비들을 보여줘서 동료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 기록을 달성한 것은 자신의 기록이 아니라 한 팀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던졌다.

역대 최초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폰트의 이름이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폰트는 이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록은 내 머릿속에 기억될 것이니까 상관 없다. 경기 승리해서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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