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이 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스프링캠프 성과에 매우 실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다저스는 2일 현재 시범경기 4승 6패 승률 .400에 불과하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부진한 선수들이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할 시기”라고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8로 패했다.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 매체는 “로버츠 감독은 눈에 띄게 실망한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시즌이 다가올수록 일이 잘 풀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늘은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시즌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빨리 좋아져야 한다”.
주축 타자 가운데 코디 벨린저의 부진이 가장 심각하다. 이 매체는 “밸린저는 시범경기 삼진왕(17개)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또 “빅터 곤잘레스, 대니얼 허드슨, 블레이크 트레넨 등 계투 요원들도 홈런을 허용했다”고 계투진의 부진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