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마트에 홍현희 이은형이 알바생으로 온 가운데 급하게 긴급 폐점이 결정됐다.
31일 방송된 tvN '어쩌다사장2'에서는 연장 알바를 하게 된 이광수 임주환이 새 알바생들과 함께 할인마트를 꾸려나갔다.
이날 차태현은 마트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바깥에 아이가 울자 안으로 유인하는 등 사장으로서 일을 척척해냈다. 정육코너 일도 거침없이 해결하면서 모든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다.
그때 태국인 손님들이 마트를 찾았다. 각자 과자 하나씩 고른 태국인 손님들은 직원들을 보며 "연예인들이다"라고 신기해 했다. 한 손님은 "모두들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이지 않냐. 다들 멋지다"라며 신기해 했다. 다른 손님은 "오늘 잘생긴 남자가 요리해줬다고 SNS에 올릴 거다"라며 즐거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감이 다 됐을 때 찾아온 손님은 김우빈과 친해졌던 어린 손님의 아버지, 김우빈은 반가워 하며 스몰토크를 나눴다. 종합무술체육관 관장님과 부관장님들의 회식, 관장님은 "시골에도 체육관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와서 모여 운동할 공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체육관 사범님들은 넘치는 활동량 만큼 먹는 양도 상당했다.
강 전도사로서 걱정도 쏟아냈다. 이제 동네 사람들 얼굴이 꽤나 익숙해진 직원들은 스스럼 없이 안부도 묻곤 했다. 임주환은 "아까 보름달을 보는데 소원을 빌려고 토끼를 찾아 봤다. 그런데 새우가 보였다"라며 새우튀김의 후유증을 농담 삼아 이야기 했다.
최근 투병을 마친 김우빈은 현재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태, 김우빈은 무알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일반 맥주 향을 맡았다. 차태현은 "뭔가 나쁜 것 같다. 왜 이렇게 범죄 같지? 하면 안될 것 같고"라고 놀렸다.
이광수는 하루를 돌아보면서 "우빈이랑 계산하는데 순간 소름돋았다. 호흡이 너무 잘맞아서 순간 하나가 됐다"라 했고 김우빈은 "아름다웠다"라며 천생연분처럼 받아쳤다. 김우빈은 "아까 저녁 식사 전에 마트를 이렇게 쓱 보는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오더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었다. 다시 와도 이 느낌은 아닐 것 같다"라며 아쉬워 했다.
이어 "진짜 재밌었고 많이 웃었다.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낸 것도 오랜만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광수는 "우리끼리 대성리 같은데 놀러온 것 같다고 우리끼리 말했다"라며 공감했다. 차태현은 "복귀작으로 나쁘지 않았지?"라고 분위기를 풀었고 김우빈은 "자기 전에 적어놔야겠다. 저의 활약들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업 4일차에도 무사히 문을 열었고 놀러온 옆집 택시회사 사장님은 마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주방으로 들어온 조인성은 아침을 하기 시작했고 차태현은 마트에 채워놓을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때 새로온 알바생 홍현희 이은형은 조인성을 보며 자지러지듯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들어오자마자 사장님들의 출타소식을 듣고 눈이 동그래졌다. 이광수는 "알바생들한테 한 마디 해야겠다"라며 텃세를 예고했다.
마트 경험이 있는 홍현희와 이은형은 금새 적응을 마쳤고 사장님들이 없는 마트를 임주환 이광수와 함께 지켰다. 홍현희는 계산도 척척하더니 임주환과 함께 요리 재료 손질도 했다. 파를 썰다 눈시울을 붉힌 홍현희는 "괜히 왔다"라며 장난을 쳤다.
아이들을 키우는 차태현은 잘 모르는 조사장 대신 "공산 어린이들 코 묻은 돈을 다 가져오겠다"며 문구점에서도 한가득 짐을 실었다. 슈퍼마켓 협동조합에서는 끌차 가득 물건들을 실어 날랐다.
홍현희는 제이쓴을 찾는 아이들에게 "제이쓴은 아직 여기 올 인지도가 안된다"라며 장난꾸러기 농담을 했다. 그때 차태현과 조인성이 마트에 도착했지만 확진자 동선이 마트에 겹친 것이 확인 돼 긴급 폐점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