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3만원 적정" 발언에..."본사 마진이나 줄여라"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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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와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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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3-28 오후 4:30:34 |
BBQ "치킨값 3만원 적정" 발언에..."본사 마진이나 줄여라" 뭇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치킨은 3만원 정도 돼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연일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윤 회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24일 윤 회장은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소비자들이 치킨값 2만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치킨값 3만원 적정론’을 주장한 바 있다.윤 회장은 이날 “사육 농가에 살아 있는 닭 1.6㎏짜리를 도계하면 1㎏짜리 닭이 나온다”며 “현재 생계 1kg 시세가 2600원인데 실제로 1kg짜리 치킨을 팔기 위해선 1.6kg 무게의 생닭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축에 필요한 비용과 운반비를 더하면 원재료값이 더 올라가는 데다 BBQ는 파우더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더 크다는 주장이다.그는 “소상공인들은 점포를 얻고, 본인들의 모든 노동력을 투입해 서비스까지 더해 파는데 고객들의 시각 때문에 마음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소비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김태형(27세)씨는 “소상공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사 이익을 많이 남기고 싶은 것 아니냐”며 “치킨값이 제일 비싼 BBQ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정말 소상공인들을 생각한다면 본사 마진을 줄이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일각에서는 치킨값이 또 오를지 모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지은(25세)씨는 “남는 게 없는 사업이라면 아예 접는 것이 이득 아니냐”며 “치킨값을 또 올리려고 밑밥 깔아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BBQ는 지난 2020년 3346억원의 매출액과 5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도 4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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