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왕대추 먹어 보셨나요?
왕대추는 일반 대추보다 3~4배 정도의 큰 크기로
작은 사과와도 비슷하여 사과대추라고도 불리운답니다.
맛 또한 사과처럼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당도는 20브릭스 이상으로 달콤한 맛을 자랑하고 있지요~
왕대추는 1년 중 10월 딱 한 달 동안에만 한정적으로 수확되다 보니
그 시기를 놓치면 내년 10월경까지 기다리셔야 하는데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아니어서
왠지 10월이 되면 꼭 찾아서 먹어야 될 것 같네요^^
대추 사이즈가 워낙 크다 보니 먹음직스럽고 영양도 더 풍부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왕대추에는 각종 영양성분들이 그 크기만큼이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을철 반짝 10월 한달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왕대추!
그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보실까요~?
1. 풍부한 식물 영양소
왕대추에는 사포닌,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폴리페놀 등과 같은
식물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노폐물 및 독소배출을 용이하게 돕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항산화 작용과 함께 항암 작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대용으로 왕대추를 오전에 3-4개 먹으면
우리 몸속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억제해 주니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아주 중요한 식품이지요~
2. 비타민C
왕대추에는 비타민C가 100g당 70mg이나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감귤의 10배, 사과의 20배 이상으로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함량의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어 맑고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3. 마그네슘
왕대추에 다량 함유된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 근육 이완제로 불릴 정도로
긴장을 풀어주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수면을 유도해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왕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대추를 차로도 끓여 드시면
영양과 함께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지요~
동의보감에서 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경맥을 보호하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한방에서도 약을 지을 때 자주 사용할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함유한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다만 왕대추의 당분 함량은 100g당 24.8g,
열량은 100g당 100Kcal로 높은 편이라
다이어트 중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하고,
또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많이 드시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은 제철이 아니어서 생과육으로는 먹을 수 없지만
햇볕에 말린 건왕대추로는 섭취가 가능하니
기회 되시면 차로 드시거나 보양식에 넣어 드셔서
좋은 영양 많이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