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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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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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3-02 오후 10:42:37 |
우크라이나 전면전 이후 안 그래도 오름세였던 석유와 천연가스 값이 출렁이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3대 산유국이자 세계 2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기에, 푸틴의 개전 명령 직후 브랜트유 선물가격은 한 때 100달러를 넘어섰고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도 폭등했다. 국내 휘발유값도 6주 연속 상승세다.
이런 가운데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 업계의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남의 나라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데다 날씨에 상관없이 균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기저 전력으로서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될 지점도 있다. 안전성이다.
일촉즉발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는 지난 1986년 인류 최악의 방사능 유출사고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전 외에도 4개의 원자력 발전소와 15개의 원자로가 있다. 체르노빌 원전은 사고 뒤 가동을 멈췄지만 전력의 절반 이상을 원전에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도 4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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