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현) 지금 시국이 니구역내구역 하면서 싸울데가 아니다
내 조만간에 서로 화해할자리를 만들테니까
(김판호) 어허이 마 되쓰요 남에 가르마 신경쓰지말고
최사자임 가르마나 잘 타이소
내사 마 돌아가는 상황을 잘 아니깐 넘어갈수 있다 카지만
최사자임 때메 잘다이던 직장 짤린 우리 아들은 다릅니데이
카고 금마들 무식해가 머 머 시국 이런거 뜻도 몰라
(최익현) 아 그러니깐 내가 얘기한다아이가
아 이번일만 일이가 으이? 다음에 관광호텔 하나 생기면은
내그때 직접 우리 김사장 안기부에 줄 대줄게~
아 관광호텔이 이거하나뿐이가 으이? 이제 규제도 풀맀겠다
에? 몇년안으로 이 부산바닥에 빠징코가 넘쳐나
아 그래되면은 그때는 관리할사람이 없어서
난리라니까네 으이? 이 얼마나 살기좋으시대고 으이?
(김판호) 마 최사자임 이라지말고 이번기회에 저랑 같이 함
일해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최사장님 인맥에 내실력이믄 이거 완저히 살아있는데~
(최익현) 어으 어으 어으~
(박창우) 이양반 이거 귀엽네 어? 그 판호옆에 떡 들러붙어가
같이 일하자고 꼬리칠땐 언제고
몇대 마이까 머 우리가 무습나 쯧 이 쉐끼가~
드가 임마 잘 가쏘~ (최익현 묻는중)
아 죽겠다 죽겠다 아이고 허리야~
(최익현)살려주이소.. 살려주이소..
(박창우)아 쉬봐 나이가 들어가 삽질도 힘드네
이이이 지금 뭔 고생입니까 서로가 예?
아으~ 속상해 죽겠네 진짜
(창우 익현얼굴에 오줌어택중)
(최형배 조직원들) 시원하제~ ㅎㅎㅎㅎㅎㅎㅎ
(박창우) 마이무라 몸에 좋은기다
(최형배 조직원들)맛좋나~
(최형배 조직원들)마이 드십쇼 행님
(박창우)아이고 시원하다
배고프다 밥묵고 와가 하자 머물래
(최형배 조직원)점마도 머 시켜주까예
(최형배 조직원)아~ 짤텐데
(최형배 조직원)형님 아직 살아있네예
(박창우) 살아있지 ~
(최형배) 대부님 대부님은 여태까지 제 덕을좀 봤다고 생각하십니까
(최익현) 그래 생각한다
(최형배) 그래생각하셨다는 양반이 처신을 그따구로 합니까
제가 분명히 이쪽세계에서 발을 떼라고 얘기했을텐데요
(최익현) 그래 그랬지 카믄 내도 한번 물어보자
내는 지금까지 니를 위해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니한테는 전혀 도움이 안됬나
(최형배) 도움 됬습니다
(최익현) 근데 니는 우째 내한테 이럴수있노
(최형배) 대부님이 먼저 판호새끼한테 붙었다 아임니까
(최익현) 그거는 그때 분명히 아이라고 얘기했다
내가 또라이가 같은 집안사람을 담구라고 지시하게
(최형배) 아니 지시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내편을안들고
판호새끼한테 찾아가가 내가 ㅈ도아닌
놈처럼 보이게했다 이얘기입니다 아입니까
아 우찌됬든 대부님하고 저랑관계는 이걸로 끝난겁니다
잘 알아서하시겠지만 처신잘해가 먼일 안생기게 단디 하이소
(최형배조직원) 빵~~(클락션소리) 빼라
(최형배) 마 니가 좀 빼주라
(최형배조직원) 머고 이거
(최익현) 차가 이거 완저히 막힜네 이거 우짜노
(곽도원) 전체대기
(최형배조직원) 빼소~ 이새끼 이것들이 앞뒤로 다 돌았나
(최형배) 잠깐만 이 개쉐끼
퍽 퍽 최형배 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