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기 게임 하면서 보는 좀비 드라마<지금 우리 학교는> 2화

꼬꼬마남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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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29 오후 6: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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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기 게임 하면서 보는 좀비 드라마<지금 우리 학교는> 2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2화 줄거리

교무실에서는 학생들의 이상 반응을 보이지만 상황 파악을 못하고 대처를 하지 못합니다.

선화 선생은 아이들의 위해 상황을 처리하려 하지만 교장에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밖으로 나간 선화는 좀비의 공격을 받고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온조가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 청산은 온조를 데리고 교실로 올라갑니다. 친구들이 있는 교실로 올라간 두 사람은 절친 이삭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무슨 상황인지 모른 체 패닉 상태에 빠지죠. 청산은 제 빠르게 상황을 인지하고 사람들이 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주를 치료하기 위해 데리고 간 효산 병원에서는 현주의 폭주로 희생자가 발생하고 희생자들은 즉시 좀비로 변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경찰에게 잡혀 간 이병찬 선생은 경찰에게 사정 이야기를 해보지만 경찰은 미친 사람 취급을 할 뿐입니다. 이병찬 선생은 모든 것이 끝났다며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거라 이야기합니다.

청산과 아이들은 핸드폰을 모두 선생님에게 맞기 상태이기 때문에 어렵게 다른 핸드폰으로 경찰에 구조 요청을 합니다. 경찰에 학교에 좀비가 나타나고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경찰은 그저 장난으로 여깁니다. 그때 곳곳에서 좀비 신고가 들어오고 경찰도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청산과 온조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 날지 갑론을박을 오갈 때 나연이 나서서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고 갑니다. 서로 싸우는 상황에서 갑자기 교실 안으로 진구 선생이 들어옵니다

진구 선생은 좀비를 막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치라고 명령합니다. 그때 이삭이가 선생이 좀비에게 물린 상처를 보게 되고 진구를 내보려고 합니다. 그 말의 흥분한 진구는 급속도로 바이러스가 진행돼 한 아이를 공격하게 됩니다

갑자기 한 공간에 두 좀비를 상대하게 된 아이들은 두 좀비를 뿌리치고 밖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이미 복도에는 많은 좀비들이 점령하고 있었고 남자아이들이 도구를 가지고 좀비를 밀어 내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청산과 온조 일행은 과학실로 피신하지만 과학실에는 수혁이 보이지 않습니다. 수혁을 좋아하는 온조는 수혁이 보이지 않자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한번 행실이 좋지 않은 미진이 화장실에 숨어 있게 되는데 옆 칸에 같이 숨어 있던 하림이가 좀비에 물려 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진은 매정하게 하림이를 가두고 죽이려고 하죠. 미진은 좀비로 변한 하림을 처참하게 공격하지만 하림은 죽지 않습니다. 그때 양궁부가 나타나 하림을 처리합니다

이삭은 수혁를 걱정하는 온조를 위로하기 위해 손을 잡아 줍니다. 이삭의 손을 잡은 온조는 이삭이 손이 차가운 것을 알고 이삭이 좀비에 물렸다는 걸 직감합니다. 이삭이 좀비로 변하고 온조를 공격하자 청산이 온조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립니다. 이삭은 그 충격으로 창 밖으로 떨어지는데 온조는 절친인 이삭을 보내지 못합니다.

청산은 구조대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교실을 탈출하자고 제안합니다. 청산이 어렵게 구한 소방호스를 이용해 아래층 방송실까지 차례차례 내려가는 아이들. 마지막에 청산이가 남게 되고 내려가려는 순간 좀비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청산은 좀비와 함께 창밖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1화~2화 리뷰

드디어 넷플릭스 대작 드라마의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되었습니다. 12월에 공개되었던 <고요의 바다>가 생각 보다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 시켜 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웹툰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지금 우리 학교는>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1월에 넷플릭스에 공개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이번에 기대를 충족시켜 줄 거라 믿고 기다리게 됐습니다. 오늘 뚜껑이 열리고 1화와 2화를 시작한 결과 확실히 <고요의 바다>보다는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빠른 좀비 등장과 청불답게 수위 높은 좀비 묘사는 보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해 보였습니다.

다만 원작이 있고 원작에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다 보니 드라마 1화~2화는 그 인물들 소개하고 그 인물들이 상황 속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려고 한 것은 알겠지만 등장인물들이 유기적으로 등장하지 못하고 산만하거나 너무 설명도 없이 뜬금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물에 몰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고등학생들이 연기하는 것은 알겠지만 긴장감 없는 대사와 상황이 극의 몰입감을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한 감정을 일으키게 만들어 버리더라고요.

다른 여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와는 달리 12부작이라는 많은 회차를 자랑하기 때문에 조금 산만하더라도 위의 단점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웹툰에서 보여 주었던 인물과의 관계를 깊게 그리냐가 시리즈의 핵심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