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저희집은 종교가 불교에요 . 저는 그리 믿지 않았기때문에 반은 불교 , 반은 무교같은 마인드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있었던 일로 인해 불교를 완전 믿고있습니다.
제가 회사일을 하다 과로로 쓰러지면서 병원에 실려간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제가 누워있는게 보이더라구요 . 그리고는 저승사자로 보이는 남자 1명이 저를 데려가는데
병원밖을 보니 병원밖에 저승사자가 한명 더 있었고 , 그 뒤에는 남자 3명이 줄을 서있더라구요.
무서웠지만 반항한번 못하고 그 뒤를 따라갔습니다. 근데 어디로가나 했더니 제 동생 집으로 가더라구요.
동생 집 마당에는 개 집이 하나 놓여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모습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제 동생은 강아지 털때문에 강아지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런 동생집에 개집이라니..
그러고는 저승사자가 남자 셋과 저를 그 개집 안으로 들어가라며 지시를했고
남자세명은 차례차례 개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 근데 너무무서웠던 저는 진짜 그 개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죽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가려고 막 발버둥치는데 문득 불경이 생각이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그상황자체가 너무무서워서 눈물콧물 흘리면서 생각나는대로 불경을 줄줄 외웠습니다.
하지만 제 차례가 되었고 저승사자 두명이 양옆으로 절 잡더니 개집에 억지로 넣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떤 여자분이 나타나시더니 불경을 외우는데 지금 뭐하는거냐며 , 당장 되돌려 놓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뒤로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동생이랑 엄마는 울면서 너 지금 방금 죽다살아났다면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뒤 퇴원을하고 동생이랑 집에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는데
문득 개집에 들어간 남자 세명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보고 너 개키우냐며 물어봤습니다.
근데 동생이 말하길,
"아우 ~ 말도마 언니 ! 남편이 개 한마리를 어디가서 데리고왔는데 글쎄, 새끼를 벤거야!
언니도 알지 ? 나 개 싫어하는거? 근데 또 새끼가 태어났는데 수컷만3마리야. 암컷이면 키울까 생각했는데 그냥 누구줘버려야겠어"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 친구의 남자선배입니다.
축제때즈음. 그 남자선배님께서 미술원의 화장실에 갔습니다. 원래 음침한 미술원 건물인데 화장실이라 더더욱 그런 분위기였고,
선배는 당연히 빨리 일을 치루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있으면서 문득 거울을 봤는데, 그곳에 비친 그 무언가에 놀라 굳어버렸다고 합니다.
원래 거울에는 뒤에 있는 화장실 문들이 보이는데. 그 문들은 천장과 바닥에 한뺨정도 사이로 떨어져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과 천장사이에 어떤 사람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아무리 키가 큰 사람이라도 그 틈사이로 얼굴을 낄 수 없었고 더욱이 문과 바닥사이로 보이는 틈으론 ...다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선배가 본 게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무서웠던 건 그 얼굴의 표정이랄까 분위기가 계속 쳐다보면 자기에게 무슨 말을 걸 것만 같아서,
선배는 눈도 못때고 있다가 갑자기 있는 힘을 다 해서 뛰쳐나왔습니다.
선배는 미술원을 빠져나와 정문을 가는 길중 가장 빠른 길인 소나무 숲 길로 갔고. 있는 힘껏 뛰다가 지쳐 걷기 시작했을때.
"어디가. 어디가"
라는 소리가 발 밑에서 들렸습니다.
보통 친구를 부르는 목소리가 아닌 빠르게 재촉하는 말투로
"어디가. 어디가"
라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선배는 혼비백산한 채로 뒤도 보지 않고 도망쳤다고 합니다.
뒤를 보면, 혹시 그 얼굴이 떼굴떼굴 구르면서 따라오는 게 아닐까. 해서 말이죠.
세번째, ( 출처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5년전 살던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제 방의 구조입니다. 방에는 의자가 총 3개가 있었어요
책상의자, 컴퓨터책상의자, 피아노의자
보통은 그림처럼 놓여있었고 , 오른쪽아래는 침대에 누워서 잘때의 제 모습입니다.
어느날 이였습니다. 평소때랑 같이 자고 있는데 자다가 갑자기 새벽에 깨게되었어요.
화장실에 가고싶었던것도 , 갑자기 배가아팠던것도 아니고 그냥 갑자기 눈이떠졌어요.
아무일도 없는데 눈이떠지는 일은 그때가 처음이라 아리송했죠.
그리고는 무심코 옆을 쳐다봤는데,
그림에 보이는 식으로 의자 세개가 나란히 저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놓여져있었습니다.
옮길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