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런던에서 토트넘 경기를 직관했다.
박서준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서준 출근길 최초공개! 런던 ON&OFF"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준은 이른 새벽, 피곤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며 "좋은 아침이다. 여기는 제가 지내고 있는 방인데, 아마 SNS 포스팅 보셔서 아시겠지만 야경 같지 않냐"라며 창문 밖, 런던 숙소의 풍경을 보여줬다.
박서준은 "사실 야경이 아니라 조금 있으면 동이 트는 시간이다. 저희가 매일 오전 4시 30분쯤 일어나서 5시쯤 픽업이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 30분 정도다. 교통 체증이 좀 있다. 지금 촬영 2주차인데 조금 여유가 생겨서 영상을 남긴다"라고 설명했다.
촬영을 하지 않는 주말, 박서준은 "축구장에 간다"라고 알리며 "주말은 항상 쉬는데, 마침 리그 경기는 늘 주말에 있다. (손)흥민이 아버지께서 허락을 해주셨다. 런던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언제든 경기를 보러 오라고 하셨다. 마음 편하게 응원하러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일주일 내내 날씨가 안 좋다가 지금 해가 좀 떴다. 영국 날씨가 진짜 추워졌다. 오늘이 10월 3일인데 영국 온 지 한 달째다. 지금은 다 적응했다. 지금은 그냥 영국 사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경기장에 가서 응원도 하고 오늘 경기 결과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따 경기장에서 팔로우 하시죠"라며 익살스러운 포즈를 지은 뒤 토트넘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토트넘 스타디움 앞에 도착한 박서준은 "경기장에 들어가려면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가져가야 한다. 저희가 한 달 동안 거의 20여 번에 가까운 테스트를 했다"라고 설명하며 휴대폰에 있는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공개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토트넘이 골을 넣자 박서준은 "손흥민 어시스트!"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또한 머리를 앞뒤로 강하게 흔드는 등,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2대 1의 스코어로 토트넘이 승리한 채 마무리됐고, 박서준은 "수고하셨다"라고 미소 지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