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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21

이지호18
| 조회 : 3666 | 댓글 : 1 | 추천 : 1 | 등록일 : 2022-01-18 오후 3:54:33

첫번째,

 

하하의 공포 경험담입니다.

 

어느 주말 할일없이 시간을 보내던 하하친구가 영화 DVD를  빌려 하하의 집을 찾았다.

 

"나왔어~"

"어 , 어서와 ! 마침 심심했는데 잘왔다!"

 

둘은 간단한 과자와 음료수를 준비한 뒤 , 친구가 들고온 DVD를 시청했다.

 

한참 재밌게 시청을 하고 있는데, 하하친구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야 , 무슨 소리안들려?"

"무슨소리?안들리는데?"

"이상하다.. 분명 들리는데? 진짜 안들려?"

"아, 뭐야 장난치지마 영화나보자"

 

둘은 다시 영화시청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까부터 들리기 시작한 이상한 소리는 계속 하하 친구의 신경을 거슬리가 만들었다.

 

"그러니까......"

"에이 말도안돼!키키키키"

 

이상한 소리는 마치 중고등학생쯤 되는 여학생 둘의 재잘거리는 수다소리였고 , 하하친구는 계속 이상한 소리가 거슬리다보니

 

무의식 적으로 소리가 나는방향을 쳐다봤다.

 

"...?!"

 

하하 친구의 눈에 비친건 다름아닌, 벽에서 걸어나오는 여고생 귀신 둘이였고 , 누가봐도 귀신의몰골이였다.

 

그리고 그 귀신들은 재잘거리며 하하와 하하친구쪽으로 걸어왔고 하하친구는 무서웠지만 애써 보이지않는척을 하고 있었다.

 

귀신 둘이 어느정도 걸어왔을때쯤 , 한 귀신이 친구를 세우며 말했다

 

"야, 잠깐만, "

"왜?"

"아니, 쟤.. 리모컨 들고있는 애말야, 우리 보이는거같은데?"

"설마, 우리 보이겠어?"

"아냐, 분명 아까 나랑 눈마주쳤어."

 

말을 끝마친 귀신은 하하친구쪽으로 다가갔고, 목을 쭉 늘려 하하친구의 얼굴앞에 고개를 들이밀었고, 하하친구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고한다.

 



두번째,

 

가위에 눌리던 한 여자가 겪은 일입니다.

 

가위에 너무 자주눌려 답답한 마음에 국내의 유명한 퇴마사를 찾았을때 겪은일이다.

 

무더운 여름날 저녁, 12시가 넘어갈 무렵이였다. 일을 마친 뒤 몸이 무척 고단했던 나는 아이들이 모두 잠이 들었나 확인후 안방으로왔다.

 

"애들은?"

"전부자"

"우리도 자자 내일 출근해야지.."

"그래"

 

남편과 함께 침대에 누운 나는 더위에 몸을 뒤척이다 얕은 잠이들었다.

 

'띠리링 -'

'띠리링 띠리링 -'

 

부엌에서부터 정수기 버튼 소리가 들렸다.

 

"여보?"

"...."

"여보 일어나봐  애들이 정수기로 장난치고있나봐 , 나가봐한번"

"아..왜..?"

 

남편은 귀찮은 듯한 표정이였지만 슥 일어나더니, 밖으로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다.

 

"아무도없는데? 애들 잘 자고있던데뭐"

"이상하네, 소리가들리던데.."

"피곤해서그래 잘못들은걸꺼야 얼른자자"

"으응.."

 

나와 남편은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띠리링-띠리링-'

 

얼마안가 다시 정수기 소리가 들렸다. 나는 벌떡일어나 거실로나가보았다.

 

소리밖에 지를수 없었다.

 

눈이 뻥 뚫린여자아이가 웃으며 정수기버튼을 누르며 놀고있었다.




세번째,

 

나에겐 잊고싶지만 잊을수 없는 끔찍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유령같은걸 본 건 아니지만, 나는 오토바이타는걸 좋아하다보니 추석때도 귀성 겸 여기저기를 들렸다.

 

그리고 연휴 마지막날, 혼자 살고 있는 원룸으로 들어왔다,

 

일주일 간 누구하나 들어온 사람이 없었던 방은 찌는듯이 더웠다.

 

나는 에어컨을 킨 뒤 샤워를하고 맥주한캔을 꺼내 소파에 앉았다.

 

바로그때였다.

 

맴맴맴맴맴매맴맴맴맴맴-

 

방안에 엄청난 크기로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소리가 난 방향을보니 나는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흰벽에 매미가 10마리정도 붙어있는것이였다.

 

그리고 그 중 한마리가 인기척을 느껴서인지 갑자기 울기시작했고 , 그 울음은 기분이 굉장히 나쁜소리였다.

 

무서웠다기보단 기분이나빳다.

 

어디로 들어온건지 , 이 수많은 매미가 집에들어올 이유가 뭐가있는지, 여러 생각이 들었고,

 

나는 얼른 매미를 치우기 위해 벽에 붙어있는 매미에게 한걸음한걸음 다가갔다.

 

그리고 나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 매미들은 한마리 한마리가 벽에 핀으로 꽂혀있었고 , 죽은상태였다.

 

이미 매미들은 죽어서 바짝 말라있었다.

 

소리는 어디서 난걸까? 라는 생각도 할 겨를없이 우선 경찰을 불렀고 , 집을 보니 도난당한 물건은 없었다.

 

정신 나간 사람의 짓이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잠그지 않았던 작은 창문으로 들어온것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내 방은 5층이고, 게다가 무서운 이유중 하나는 매미는 건조된 상태가 다 달랐고,

 

며칠에 걸쳐 그 범인이 내방에 눌러앉았으며 , 어제까지만해도 내 방에 있었다는생각에 굉장히 소름돋았다.

 

너무나 기분나빠 집에있는 음식들을 모두 버렸다.

 

매미와 핀은 모두 경찰이가지고갔고 , 누군가에겐 그냥 우스게소리였겠지만 나에겐 공포실화같은 일이였다

 

댓글모음
이지호18
이야기가 재밌고 무서우셨다면 댓글과 추천꾸욱!:) - 01/18 1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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