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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18 

이지호18
| 조회 : 3811 | 댓글 : 1 | 추천 : 1 | 등록일 : 2022-01-18 오후 3:04:32

첫번째,

 

3년전 , 친하게 지내던 고향 동생이랑 타지에서 같이 살게된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저녁에 동생이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며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 동생이랑은 거의 20년을 알고 지낸 사이라 동생 친구들도 몇번 만난 적이 있어 저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제가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해서 집에 있기로하고 동생만 외출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는 TV도 없었고 할것도 없어서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눈이 떠지더라구요. 왜 그런적 있지 않으신가요 ? 자고 있다가 갑자기 눈이떠지는..

 

그냥 그런거겠지하며 의아해 하다가 반대쪽으로 돌아누웠습니다. 그런데 저희 화장대 앞에 긴머리에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앉아 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동생이겠거니 생각하며 눈을 감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앉아 있는 사람은 긴 생머리였는데 , 같이 살던 동생은 고데기로 머리를 웨이브를 내고 나갔었거든요.

 

그래서 실눈을 살짝 떠서 화장대를 쳐다봤는데 눈이마주쳤습니다. 그여잔 확실히 동생이 아니였습니다.

 

너무 놀라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서 얼른 방의 불을 켰습니다. 불이켜지고 화장대앞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상황이 정말 이상했으나 , 자다가 깨서 본거라 잠결에 피곤해서 잘못본거겠지 싶어 다시 잠을청했습니다.

 

그날 밤 나타났던 여자는 제가 잘못 본게 아니였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2년 정도 후에 친구들끼리 한 친구 집에 모여 술을 마신적이있는데,

 

저를 포함해서 5명이서 놀다가 3명은 집으로가고 저는 술을많이먹었기에 친구집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집주인 친구와 전 거실에 누워 TV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저도모르게 잠이들었고  뭔가 오싹하면서 한기가 들어서 잠에서 깼습니다.

 

불길한 느낌에 눈도 못뜨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제이름을 크게부르며 흔들어 깨우더라구요.

 

친구의 부름에 저는 눈이떴고 무슨일이냐하니 친구는 아무것도아니라면서 일단 자고 , 내일 이야기해주겠다고하더라구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 그 친구와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는데 새벽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친구도 TV를 보다가 옆에서 같이 잠이들었다고합니다.

 

그런데 제가 갑자기 그 친구의 이름을부르길래 잠에서 깬 친구가 절 보니 계속 제가

 

"무서워,,너무 무서워 ,, 너무무섭다"

 

라고 하더랍니다. 친구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뜨고 제 쪽을 쳐다봤는데.

 

웬 여자가 서서 저를 내려다보고 있고 , 제가 그여자를 보면서 너무 무섭다고 떨고있더랍니다.

 

그 여잔 긴 생머리를 늘어트린 채 검은 원피스를 입고있었다고합니다. 그때 제가 본 귀신과 같은 인상착의였습니다. 전 말해준 적도없는데요.

 

그 후로 그 여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또 나올까 무섭네요.

 


 

두번째,

 

그날 따라 유난히 술에 취하신 아버지는 친구분들과 헤어진 후 집으로 오시던 중

 

너무 많이 마신 탓이였는지 갑자기 속이 안좋아지셨고 , 급히 이동식 화장실에서 속을 정리하셨다합니다.

 

그런데 , 누군가 뒤에서 친절하게 아버지의 등을 두들겨주셨고 아버지는 괜찮다며 됐다하셨는데

 

오히려 멈추지않고 등을 치는 세기가 점점 세지더랍니다. 아버지는 아파서 됐다며 뒤를 돌아봤을땐

 

아무리 둘러보아도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의아해하며 집으로 오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아버지를 빤히 쳐다보더랍니다.

 

그래서 아버진 무시하고 지나가려 하니 그 여자가 속삭이듯이 말하더라구요.

 

"업혀있네?"

 

라면서요 . 그래서 아버진 아까일도 그렇고 기분이 나빠져 그 여자분을 보며 화를냈다고하십니다.

 

"뭐야 ? 무슨소리야 !"

 

하니 그여잔 씨익 웃으며 계속 업혀있네 업혀있네만 반복하시더랍니다.

 

아버진 재수없다며 그냥 뒤를돌아서 집으로 오시던중 불이 꺼진 건물을 지나가는데 아버지의 모습이 비치더랍니다.

 

무심결에 쳐다봤는데 정말 어떤 여자가 아버지등에 업혀있었데요 .

 

머리가 반쯤 꺾인채로 . 그래서 아버진 소리지르며 기절하셨고 경찰에서 전화가 왔기에 아버지를 모시러 경찰서로갔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너무 많이 드신탓이라 넘기고 집으로 모시고 가고 있는데 아버지가 한말씀 하시더라구요 .

 

" 내가 근데 더 무서웠던 이유는말야 , 그 내가 지나가면서 봤던 그여자였어 내 등에업혀있던 사람."

?




세번째,

 

장마가 시작 된 한 여름의 일이다 . 난 아파트 내에서 작은 편의점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자주 오는 동네 꼬마들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 아 ! 아저씨 있잖아요 . 지금 아파트 뒷쪽 언덕에서 누가 춤춰요 !"

 

"응? 누가?"

 

"누군지는 몰라요 , 근데.. 어제부터 하루종일 춤만춰요 . 얼마나 잘추는데요 ! 아저씨도 한번 가서보세요 ~"

 

"그래 ~"

 

아이들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없었던 바쁜하루였다.

 

장마철이라 밤새 폭우가 쏟아졌고 다음날 오후가 되서야 비가 그쳤다.

 

"어제 진짜 최고로 멋졌는데 !"

 

"진짜? 난 못봤는데.."

 

하며 또 꼬마들이 들어왔다.

 

"뭐 재밌는 일 있었어?"하며 물어봤다.

 

아이들 말로는 언덕에서 춤추던 사람이 어젯밤에는 더 멋지게  췄다는거다.

 

아니 , 그 폭우속에도 춤을 췄단말인가 싶었다. 저녁이 되자 다시 폭우가 쏟아졌고 , 일 끝나고 집에 가려던 중 갑자기

 

언덕에서 춤춘다는 사람이 생각이났다.

 

한번 가볼까? 싶어 이런날씨에 미치지 않고서야 .. 하며 난 그곳으로 향했다.

 

난 호기심 반으로 아파트 뒷편 언덕을 오르기시작했고 . 정말 있었다. 미친사람인가싶었다.

 

그렇게 난 궁금해서 더 가까이 다가갔고 , 그곳에서 내가 본건 춤 잘추는 사람이아니라 목매달아 죽어있는 한 남자의 시체였다 .

 

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 아마도 밤새 폭우가칠때 흔들리던 시체가 아이들 눈에는 춤추는 사람이였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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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18
이야기가 무섭고 재밌으셨다면 댓글과 추천꾸욱!:) - 01/18 15: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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