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체온증 조심하세요!
저체온증이란 무엇인가요?

한국의 겨울은 한파라고 할정도로 매우 추운 편에 속합니다.
이런 한파가 지속되면 한랭 질환이 올 수 있는데요,
우리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로 알려져 있다시피
일반적으로 해당 온도에서 체온이 유지되고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이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정상 체온 구간을 벗어나게 되면
심장이나 폐, 뇌와 같은 주요장기의 기능이 바로 저하되기 때문에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되며,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게 됩니다.
또한 온몸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몸이 떨린다는 것은 우리 몸이 체온을 올리기 위한 본능적인 현상이라고 해요.
저체온증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저체온증은 그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뉩니다.
▶경증(경한) :
체온이 33~35℃인 경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떨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피부에 ‘닭살’로 불리는 털세움근 수축 현상이 일어납니다.
피부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띠게 되며
기면상태에 빠지거나 자꾸 잠을 자려고 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지기도 한다고 해요!
▶중등도 :
체온이 29~32℃의 경우를 말하며,
의식상태가 더욱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집니다.
근육 떨림은 멈추고 뻣뻣해지며 동공이 확장되기도 해요.
▶중증 :
일반적인 상황은 이미 벗어난 상태로, 그 즉시 조치가 취해져야합니다.
체온이 28℃ 이하가 되면 중증의 저체온증 상태가 되어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되어 심정지가 일어나거나,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고 정상적인 각막 반사나 통증 반사 등이 소실될 수 있어요.

다른 질병과 함께 더 무서워지는 저체온증!
건강한 사람에게 발생한 중등도 이하의 저체온증은 대부분 완전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중증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50% 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된 바? 있어요!
합병증은 의식 저하에 따른 흡인성 폐렴이나 동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 이상의 저체온증의 경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기저질환 및 고질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겨울철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체온증 예방은 평소습관이 중요하다!
저체온증은 이미 증상이 나타난 후에 대처하기 보다는 평소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체온증을 예방 하는 기본은 바로 체온유지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패딩을 하나 입기 보단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이 좋아요.
또한 평소 충분한 운동을 통해 신체리듬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체에서 열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곳이 바로 근육이랍니다.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체가 적정온도를 유지하는데요,
운동을 하면 근육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따듯한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평소 따듯한 음식과 차를 주기적으로 마셔주어 몸을 따듯하게 유지시켜 주세요!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수면인데요,
평소 7~8시간의 규칙적인 수면을 하게 되면
자율신경계가 안정화 되어 몸의 체온조절 능력이 향상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났을시 대처법은?
젖은 옷을 입고 있다면 빨리 제거하고,
몸통을 마른 담요로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합니다.
숨을 쉴 때 따뜻한 산소가 들어갈 수 있게 조치해주시고,
저체온증 환자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정맥이 유발될 수 있으니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합니다.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무턱대고 심정지로 간주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간
오히려 심세세동이 촉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심각한 저체온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아야하니,
자택치료는 삼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