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각 차이점과 레드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아요!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생소한 만감류 과일!

만감류 과일이란?

10월 이후인 가을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감귤과는 달리,

늦은 겨울에 수확하는 귤류를 통틀어 말합니다. (늦을 만, 귤 감)

서양에서는 tangerrine(귤) 과 orange(오렌지)를 합쳐서

tangor(탕고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많이 수확하고, 올해 부여에서도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 종류로는 레드향, 황금향, 천혜향, 한라봉 등이 있습니다.

만감류 과일의 차이점은?

한라봉 (12월~5월)

우리나라 만감류의 대표, 한라봉!

청견 오렌지와 폰캉귤의 교배종으로 튀어나온 꼭지 모양이 한라산을 닮았다 하여

한라봉으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아삭하고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당도가 높고 새콤해요.

다른 만감류들에 비해서 껍질이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한라봉은 껍질이 얇을수록 당도가 높아요.

껍질이 뜨거나 주름이 많으면 당도가 낮고 신맛이 강하니 주의해 주세요^^

신맛이 비교적 강한 한라봉은

상온에서 5일 정도 보관해서 후숙을 거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천혜향( 2월 말~3월)

청견과 앙콜을 교배한 감귤류와 마스코트 오렌지를 교배해 만든 천혜향입니다.

천혜향의 뜻은 '향기가 천리를 간다'

이름만큼 진한 향기를 자랑하는 과일입니다.

납작하게 눌린 모양으로 귤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하지만 귤보다는 3배 정도 크고

당도나 산도도 귤보다 훨씬 높답니다.


 

한라봉이나 레드향과 달리 표면이 매끈한 편이며

껍질이 얇고 과육에 달라붙어 있어서 껍질을 까기 힘들다고 해요.

하지만 풍부한 과즙과 당도 덕에 인기 만점이랍니다~~

황금향(12월 중순~말)

황금향은 다들 천혜향과 한라봉의 교배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하게는 남향이라는 품종과 천초라는 품종을 교배해서 만든 제품입니다.
 

신맛이 거의 없고, 당도도 조금 낮은 편이긴 하지만

황금향만의 특유의 향이 있다고 해요!

속껍질이 얇아서 식감이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라고 합니다^^


 

황금향이라는 이름과 같이

노란색 보다는 주황빛을 띄는 것이 잘 익은 황금향이라는 사실!

황금향은 수확기를 지나면 당도가 뚝 떨어지니

제철인 12월 중순부터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레드향(12월~3월)

다른 만감류와 달리 유독 붉은빛을 띠는 레드향은

한라봉과 서지향이라는 만감류의 교배종입니다.

천혜향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레드향 색깔이 더 짙고 더 납작하며 표면이 오돌토돌해요.

사이즈는 귤의 2~3배 정도 됩니다.
 

다른 만감류와 다른 레드향만의 특징이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맹이가 굵고 통통해서 오독오독 씹한다고 합니다


 

한라봉이나 천혜향과 당도는 비슷해도

산도가 낮아서 더 달게 느껴진다고 하니

신맛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레드향을 추천드립니다~~!
 

수확 시기는 12월 ~ 3월이지만

1월 중순부터 2월 초에 수확된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레드향에 대해서 더 알아보자!

레드향의 칼로리는?

붉은 껍질이 매력적인 레드향은

100g 기준 50칼로리로 저칼로리 식품에 속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귤보다 3배 정도 크기 때문에 레드향 1개가 100g이 넘을 거예요!

또한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을 예방시켜주며

피로회복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