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14탄

이지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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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08 오전 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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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테쿰세의 저주(Curse of Tippecanoe)란, 미국 정부에 의해 사망한 인디언의 추장인 테쿰세가 미국의 후대 대통령들에게 내린 저주이다. 그는 20년에 한 번씩 0(10의 자리가 짝수 기준)으로 끝나는 해에 당선된 대통령들이 사고로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내리고 사망했다. 그러자, 그를 죽인 장본인인 해리슨(1840년 당선)과 링컨(1860년 당선), 가필드(1880년 당선), 매킨리(1900), 하딩(1920), 루즈벨트(1940), 케네디(1960) 등의 대통령이 누군가에게 암살당하거나 병으로 사망했다. 그 후에 1980년에 당선된 레이건과 2000년에 당선된 부시 대통령은 위기를 맞긴 했지만 죽지는 않아 테쿰세의 저주를 피했다.

17. 초인플레이션으로 유명한 나라인 짐바브웨는 인플레이션율이 무려 2억%의 증가율을 보여 급기야, 2009년에는 100조 달러라는 엄청난 숫자의 지폐를 발행했다. 그런데 이 지폐의 가치는 원화로 1만 5천원에 불과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는 무려 2양(2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펭괴 지폐를 만들어냈다. 이것도 겨우 2만원에 해당하는 가치이다. 화폐의 가치가 너무 없다보니, 차라리 화폐를 이용하여 물건을 사는 것보다 지폐 자체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하여, 지폐로 난로를 때우고, 벽지로 도배하는 일도 일어났었다.

18. '그루지야'라고 불리던 나라인 '조지아'는 소련에게 억눌리고 살아온 탓에 자국명을 러시아어로 발음한 '그루지야'를 싫어하여 2007년에 모든 공식 석상에서 영어식 발음인 '조지아(Georgia)'로 개편할 것을 부탁했다. 그런데 이것은 미국의 어떤 지명인 '조지아 주'와 철자, 발음 등이 똑같은 것이여서, 2008년에 일어났던 러시아-조지아 전쟁 중에, 미국의 조지아 주 시민들이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19. 이각형(각이 2개인 다각형)은 만들어지는 것 조차 불가능할 것 같지만, 구면기하학(구 표면에서의 기하학)에서는 가능하다. 위의 그림처럼 구면상의 두 점을 찍고 두 점 을 지나는 서로 다른 대원의 호로 연결해 주면 만들어진다. 또한 구면기하학에서 이와 같은 원리로 점 하나만 찍으면 일각형도 만들어질 수 있다.

20. 방사능 제거 기술 연구는 사실 굉장히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미래학자들의 예측 때문이다. 핵폭탄을 폭발시키면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방출되는데, 만약 후세대에 방사능 제거 기술이 개발된다면 핵폭탄 소유 국가간의 대립이 냉전 시대보다 훨씬 심해질 것이라 예측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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