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3화

꼬꼬마남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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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27 오전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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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3화

<어느 날>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쿠팡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도 있지만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19금 베드신과 김수현 차승원 등 일급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저 좋은 점수를 얻는데 성공한 듯 보입니다. 원작이 주는 무게감도 있지만 확실히 보는 내내 지루함을 주지 않는 것이 <어느 날>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어느 날> 3화 줄거리

감옥에 수감된 현수. 감옥의 풍경은 현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낯설고 위압적입니다.

한편 신중한 변호사는 현수의 부모님을 만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이익을 채우러고 합니다

현수는 감옥의 먹이 사슬을 듣게 됩니다. 그중 부산의 뿌리를 둔 백호파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또한 어딘지 모르게 강력한 포스를 보이는 북부 교도소의 사자 도지태도 보게 되죠

현수의 부모와 오천만 원에 변화 계약을 신중한 변호사는 감사를 찾아가 기싸움을 해보지만 많은 증거를 근거로 검사는 현수의 유죄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국화꽃 사건의 기자 회견이 열리고 검사는 무죄 추정의 원칙도 무시한 채 현수의 신상을 공개해 버립니다.

교도소에도 현수의 신상이 알려지고 백호파에게 린치를 당합니다. 죄수들에게 마저 심판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죠. 한편 법무법인 범한의 대표 변호사 박미경은 국화꽃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현수의 대학 동기인 수진 변호사 통해 현수 부모님과 접촉하려 합니다.

신중한 변호사는 살인 사건이 있었던 장소를 찾아가 단서를 찾아보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합니다. 상범은 중한을 만나 현수가 천사의 가면을 쓴 악마라며 자신의 오랜 경험에 빗대어 현수를 범인이라 확증합니다.

린치를 당해 위축되어 있는 현수 앞에 북부 교도소의 사자 도지태가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한편 수진을 통해 박미경 변호사를 만난 현수의 부모님은 최고의 로펌에서 무료 변론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중한 변호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합니다.

무료 변론 소식을 듣게 된 현수는 신중한 변호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때마침 현수를 면회 온 신중한 변호사에게 무료 변론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색함이 감돌게 되죠.

도지태는 현수를 불러 자신의 사업을 망친 범인을 찾아내라고 위협하지만 현수는 결국 범인 지목하지만 말은 상반대게 합니다. 도지태는 현수에게 재차 도움이 필요하며 언제든 이야기하라고 제안하지만 현수는 확답을 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리뷰

3회에서는 현수의 교도소 생활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북부 교도소의 사자라 불리는 도지태의 등장이 현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도지태 역을 맡은 김성규가 많은 대사 없이도 표정 만으로도 화면을 채우는 카리스마를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 박미경이 왜 현수의 변호를 맞으려 하는지 의문이 들게 만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수의 변화가 더 큰 내막을 덮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저 로펌을 더 알리기 위함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거 같네요. 회차를 더해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어느 날>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