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치매 아내 간병하다 살해 후 극단적 선택한 80대 할아버지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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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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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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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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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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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9-20 오후 12:27:20 |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3년 전부터 돌보던 80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편은 유서에 “(아내는) 내가 데려간다”고 썼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송파구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80) 씨와 부인 B(7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온 딸이 처음 부부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부인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남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있었는데, “내가 데리고 간다”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A 씨는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보살피다가, 증상이 나빠지자 인근 치매안심센터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당시 남편은 상담과 교육을 받으며 부인을 돌보는 데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는 센터를 찾지 않았다.
A 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해당 지역 주민센터도 부부의 상황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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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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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맘이좀.~~~~누굴위해 데리고 간다는~건지,,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잘봤습니다..계곡님~~~~ - 09/20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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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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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ㅠ 너무 슬픈일인거같아요 - 09/20 12: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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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포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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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봣슺니다 ㅎ - 09/20 1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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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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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픈일인데 기사같은글은 저작권이있는글입니다. 해당기자에게 말들어가면 몇백만원 은 우숩게 물으셔야해요 저작권위반으로 - 09/20 2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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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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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기로리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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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이쁘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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