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깃줄에 참새 다섯 마리가 앉아 있었다.
지나가던 포수가 그걸 보고 총을 쏘았다. 다행히 맨앞의 참새가 알아채고 소리쳤다.
"엎드려!"
네 마리 참새는 모두 피했다. 그런데 맨 마지막 참새는 그만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참새, "엎드려!"
두 번째 참새, "엎드려!"
세 번째, "엎드려!"
그런데 네 번째 참새는 이빨이 빠진 참새였다.
"업혀!"
그래서 맨 마지막 참새는 업히려다가 피융 하고 날아오는 총알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