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지키려 ‘검은콩’ 먹다가… 예상치 못한 ‘민망한 부작용’ 겪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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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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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2-10 오후 11:58:33 |
나이 들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이를 막아보고자 간식으로 검은콩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검은콩이 몸에 좋다 해도 탈모 예방 효과는 없다.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잦은 방귀로 고생할 수 있다.사람을 대상으로 검은콩의 탈모 억제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검은콩이 탈모 완화에 좋다’는 말은 ‘검은콩이 모발 건강에 도움된다’는 말이 과장된 것이다. 검은콩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 다량 들었다. 검은콩 속 파이토에스트로겐은 남성형 탈모증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폴리페놀·라이신 등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성분도 들었다. 그러나 아직 탈모가 시작되지 않은 사람의 모발 유지에 도움되는 정도다. 이미 탈모가 시작된 사람이 검은콩을 먹는다고 머리카락이 덜 빠지거나 숱이 많아지지는 않는다.
물론, 검은콩을 자주 먹어서 나쁠 건 없다. 2018년 국제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지엄에서 일본 고베대 히토시 아사다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검은콩에는 각종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다. 노란콩에는 거의 없는 폴리페놀이 검은콩에는 많다. 검은콩 껍질 1g당 약 90mg 들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만드는 방어 물질인데, 인체에선 항산화 작용을 한다. 검은콩은 폴리페놀 중에서도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진 프로시아니딘 함량이 특히 높다.
머리카락은 어쩔수없나보네 ㅠㅠ
나는 아직 풍성하긴한데 나이들면 걱정되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