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3만4301명…내일부터 10인·밤12시 '엔데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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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와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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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03 오전 11:01:59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0시 기준 23만 4301명을 기록하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간 일(日)평균 확진자수는 3월 3주 40만 469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3월 4주 35만 1347명, 3월 5주 30만 6104명 등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이런 감소 흐름을 근거로 4일부터 2주간 적용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적모임 8인→10인, 영업시간 밤 11시→12시 등으로 추가 완화했다. 또 이 기간 감소세가 계속 유지되면 오는 18일 이후에는 실내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할 방침이다. 동네 병·의원의 확진자 대면진료도 사전 예약 방식을 통해 4일부터 전면 허용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이달 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3만 430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3만 427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387만 4216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8만 7213명→34만 7554명→42만 4641명→32만 743명→28만 273명→26만 4171명→23만 4301명이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27만 226건으로 나타냈다. 주말효과로 검사건수가 줄었고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확대로 PCR 수요 자체도 감소하는 추세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2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273명→1215명→1301명→1315명→1299명→1165명→1128명이다. 사망자는 306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7235명(치명률 0.12%)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4.5%(1821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0.8%(1208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69만 1888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6만 51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6132명으로 누적 4497만 4383명, 누적 접종률은 8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344명으로 누적 4449만 8619명, 86.7%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만 8552명으로 누적 3280만 5799명, 63.9%다.
정부는 4일부터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밤 12시 등의 새 거리두기를 적용하며 엔데믹 전환의 시동을 건다. 또 같은날부터 동네 의원급까지 확진자 대면진료를 확대한다. 대면진료는 사전 예약방식으로 시행되며 동네 병·의원은 시간이나 공간 분리를 통해 일반환자의 감염 위험을 차단해야한다. 정부는 2~4주간 한시적으로 최대 3만 1000원의 가산 수가를 지급한다. 여기에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시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감염예방관리료 지원은 이날로 종료된다.
장례비 지급도 중단한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장례비용 1000만원을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안전한 장례절차를 위한 전파방지비용(300만원 이내)만 당분간 지급한다. 장사방법 제한에 대한 고시와 공고를 폐지해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화장이나 매장이 모두 가능해진다. 이밖에 정부는 4일부터 중대본 회의를 주 3회(월·수·금요일)에서 주 2회(수·금요일)로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