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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17 

이지호18
| 조회 : 4297 | 댓글 : 1 | 추천 : 1 | 등록일 : 2022-01-18 오후 2:57:27

첫번째 ,

 

여느 때와 같이 5살인 아이를 아이의 장난감이 있는 방에 놀게 한 뒤 집안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집안일을 다 끝마친 어머니는 사촌동생이 혼자 노는 소리를 들으셨데요.

 

평소같으면 아무도 없으면 몇분 못놀고는 칭얼대는 아인데 , 어째서인지 그날은 잘 놀더랍니다.

 

그런데 아이가 혼자 노는 소리 치고는 뭔가 이상했데요 .마치 누군가와 함께 놀고 있는것만 같은 소리가 들렸거든요.

 

옷방 문틈이 살짝 열려 있었고 어머니께선 그 문틈으로 아이를 봤죠.

 

그 방에선 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어머니는 착각 하신 줄 알고 뒤돌아서려했는데,

 

순간 아이가 허공에대고 ,

 

"이번에는 네가 갖고 놀 차례야 ."

 

라며 인형을 툭 던지더랍니다.

 

너무 놀란 어머니는 헐레벌떡 들어오셔서 아이를 끌어 안고 침착하게 물으셨다고해요.

 

"우리 아들 , 누구랑 그렇게 재밌게놀아?"

 

"꼬마아이 있잖아, 얘가 나 놀아줬어"

 

하며 아이가 대답하며 가리킨 곳은 아무것도 없는 허공.

 

아이가 놀랄까봐 어머니는 아이가 가리킨곳을 때리는시늉을하며

 

"에이. 우리아들이랑 놀지말고 밖으로 나가 놀아 !"

 

라며 얘기하자 갑자기 아이가 대성통곡을하며 아이는 말했다합니다.

 

"엄마가 때려서 얘가 울잖아 ! 이제 엄마 큰일났다 !"

 

 


두번째,

 

당시 대학 신입생이였던 저는 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와 기말고사 대체 리포트를 준비하고있었습니다.

 

모범생까진 아니였지만 대체 레포트를 받은 과목은 제가 좋아했던 과목중 하나였기에 상당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공을들이다보니 어느새 어두워졌습니다.

 

 

오른쪽 벽에서 주먹으로 벽을 치는 듯한 , 그렇다고 세게 치지는않는 , 누군가가 노크를하는듯한 소리가 들렸어요.

 

그때당시 연립주택이였던 저희 집은 ㄷ자 형태의 집이였고 가운데 빈공간이 계단이고 그 양쪽이 집이였습니다.

 

즉, 제 방은 옆방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둔, ㄷ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 한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옆집에서 떠들거나 벽에 뭔가가 부딪히면

 

소리가 울리곤 했기에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않았습니다.

 

 

옆집사람들과 얼굴만 아는 사이였지만 나이도 있으신분들이 저렇게 밤에 피해를줄 분들은 아니기에 의아해 하고있엇습니다.

 

하지만 점점 규칙적으로 들려오던 그 소리에 슬슬 짜증이 치밀었습니다. 사실 나름대로 열심히 레포트를 작성하던 중이여서 예민하기도했어요.

 

신경끄자 신경끄자하며 꾺꾹 누르고 있는데도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참지못하고 주먹으로 벽을 세차게 내리쳤습니다. 분명 옆집에도 크게 울렸을겁니다.

 

그리고 작성하던 레포트를 저장한뒤 메일로보내는걸로 마무리하고 , 출력은 학교에서 할 계획이였죠.

 

다음날 아침 왠지 시끌벅적한 소리에 눈이떠졌고 , 새벽6시경 무슨일인가 싶어 문을 열어보니 경찰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

 

나가본 저를 본 경찰이 달려오더라구요.

 

"아, 여기 사십니까? 잠시 실례합니다"

 

한 형사가 저를 보고는 한쪽으로 데려가서 뭔가 어젯밤엔 이상한 걸 못봤냐는등 소리는 듣지못했냐는등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무슨일이냐고 무슨 일인지 알아야 대답을 할꺼아니냐 물었고 , 경찰은 머뭇하더니 얘기하더라구요.

 

"어제 옆집 부부가 싸우다가 남편이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남편이 바로 자수해서 현재 조사 중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다만 수사에 관련되었을 법한 이야기는 다 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잠시 멍해졌지만 경찰에게 어제 들은 소리를 이야기해준뒤 시간은 레포트를 메일로 보냈던 시간을 보며된다며 시간을 보여드렸습니다.

 

이틀 뒤 나름의 죄책감에 시달리던 저에게 연락이왔습니다. 그 형사가 전화와서는 레포트의 메일보낸 시간이 정확한건지,

 

그 시간에 벽을 두드리던 소리가 계속 되었는지, 언제부터 얼마나 그 소리가들렸는지 ,, 저번에 한 이야기를 재 반복해서 묻더라구요.

 

하지만 저에게는 마치 왜 나가보지 않았냐는듯한 꾸짖는듯한 소리로 들렸습니다.

 

죄책감에 오히려 화가난 저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왜 자꾸 반복하게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잠시 곤란한 듯 혀를 차던 형사가 말했습니다.

 

"시간이 맞질 않아서 그렇습니다. 부검 결과 사망시간이 10시 경으로 나왔는데 파일이 저장 된 시간은 11시 15분이잖습니까,

남편은 11시가 되기 전 경찰서로와서 자수를했는데.."

 

"...."

 

세번째,

 

제가 아주 어릴적 이야기입니다.

 

7살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해였다고 하네요 .

 

그 때 즈음, 저의 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요. 저는 그때 너무 어려서 장례식 후 무덤이 있는 산까지는 데려가지 않았다고합니다.

 

며칠이 지났는지 자세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린나이에 저는 저만의 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방은 저희 할아버지가 쓰시는 방이였습니다.

 

그 방은 문이 두개 있는데, 한 문은 밖과 연결 되어 있으며 다른 한 문은 부엌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문이였죠.

 

부엌엔 창문이 없어서 불을 끄면 칠흑같이 어두워지는 터라 밤마다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제방에서 자고싶었고, 그날은 제방에서 처음 잔 날이였거든요.

 

그렇게 잠이들었고 한참 꿈나라에 있을때 희미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목소리는 어두운 부엌에서 들려오는 것이였습니다. 엄마의 목소리였기에 , 엄마가 밤에 뭘 주시려나보다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가까이 있지않고 저 멀리서 손짓만 하며 제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OO야~ OO야~ "

 

이상했습니다. 평소라면 다가와서 안아주었을 엄마였을텐데 ,

 

"엄마??"

 

라고 물었는데도 대답없이 손짓만하더라구요 . 하지만 엄마였기에 어릴때 전 당연히 이불을 걷고 엄마에게 다가가려했어요 .

 

그때 갑자기 등뒤에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

 

"저 사람을 따라가면 안돼 , 엄마가 아니야"

 

낮은 남자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렸고 , 너무 놀라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저는 밖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가 아빠한테 달려갔습니다.

 

갔을때 엄마와 아빤 침대에서 잠을 자고 계셨고

 

엄마는 제말을 들으시고는 할아버지가 지켜주려 하셨던거 같다고하시네요 .

 

댓글모음
이지호18
이야기가 무서우셨다면 댓글과 추천꾸욱!:) - 01/18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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