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향신료. 향신료의 종류와 효능은?
안녕하세요! 꼬꼬마 남치니 입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원재료만 사용해서는
우리가 익히 먹어본 그 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내는 감칠맛을 잡기 어려운 경우!
이런 경우에는 대체로 향신료를 사용하여 음식의 맛과 향을 돋아줍니다.
이런 향신료, 어떻게 써야 적재적소에 잘 사용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오늘은 향신료의 종류와 효능을 함께 알아보아요!
맛과 향을 책임지는
향신료의 종류와 효능!
향신료란?
기분을 내고자 좋은 고기를 사서 열심히 구웠거늘...
오잉? 내가 먹고 싶은 그 맛이 아니네?!
이럴 때 고기에 후추와 소금 간을 적절히 하면
후추의 매운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이처럼 향신료는 주로 식물의 열매, 씨앗, 꽃, 뿌리 등을 이용하여
음식의 맛과 향을 북돋거나, 색을 내여 식욕을 증진시키며 소화를 덥고
육류의 해산물의 비린내 및 누린내를 잡는 역할을 합니다.
유럽인들은 향신료에 대한 탐닉 탓에 대항해시대를 열어 세계사를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향신료에는 후추, 겨자, 고추, 바닐라, 사프란, 생강, 계피,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육두구, 올스파이스, 정향, 통가 열매, 고추, 깨, 파, 마늘 등… 그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향신료를 알아보아요!
향신료의 종류와 효능
참깨와 참기름
완성된 음식에 뿌려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참깨!
고소한 향이 강해 소량만 사용하여도 충분히 맛을 살려줍니다.
참깨를 이용하여 만든 참기름에는 다른 식용유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1, B2,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합니다
참깨 특유의 성분인 세사몰은 산화 방지 효과가 있으며
레시틴은 뇌와 심장, 간장을 구성하는 물질로, 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참깨는 물에 씻어서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하는데,
통째로 쓰거나 갈아서 쓴다. 죽, 다식, 강정에 넣고 빵이나 과자류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후추
후추는 짜릿한 매운맛과 상큼하면서 자극적인 향이 특징인 향신료입니다.
특히 후추의 매운맛은 조선 사람들도 사랑하였으며
특히 조선 성종은 후추를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많은 노력 끝에 결국에는 후추 씨앗을 구하지 못해 직접 생산하지는 못했으나
당시 후추는 더위 먹은 병을 치료하며,
두통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도 쓰이기도 했었습니다
후추의 상쾌한 향미는 식욕을 돋우고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항균작용, 소화 흡수, 식욕증진 등의 효능이 있어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주로 사용합니다
고추
한국인들은 매운맛을 선호한다고들 하죠,
고추도 후추만큼이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향신료입니다.
매운 고추를 고추로 만든 소스인 고추장에 찍어 먹고, 고추가 듬뿍 든 김치를 먹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 야채를 먹기 위해 담그기 시작한 김치는, 소금을 넣어 짜게 절여야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만으로 짜게 담그면 김치에서 쓴맛이 나기 때문에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젓갈로 짠맛을 내었으나, 이런 젓갈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후추나 초피, 고추와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고추는 우리나라의 기후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는 특성이 있어
김치에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맛을 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고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두통, 치통, 각기병에 좋으며
살균작용과 항산화 작용,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추 자체로도 맛을 내기도 하지만 고추를 말려 갈아낸 고춧가루,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과, 고추를 활용하여 만든 식초인 타바스코 등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또한 향신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늘
곰이 백 일간 쑥과 마늘을 먹어 인간이 되었다는
우리나라의 건국신화, 단군신화를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헌 기록에서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향신료는 단연 마늘과 달래, 쑥이 있습니다.
여전히 매운맛을 사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늘 또한 즐겨 사용하는 향신료인데요,
우리나라의 마늘 '조금'은 서양 기준으로 '많이'에 해당한다는 농담(?) 또한 존재합니다.
실제로 동양에서는 마늘을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어 향을 즐기는 편이고,
서양에서는 기름에 볶거나 물에 삶아 될 수 있는 한 향을 적게 사용합니다.
강한 맛을 내는 마늘은 비린내를 없애고 음식의 맛을 좋게 하며
식욕 증진 효과가 높기 때문에, 삼국시대 이후 우리나라 음식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향신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늘에서 나오는 강한 향에는 살균과 항생 효과가 있어 살균·항암효과, 항균작용을 합니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체내 비타민B6과 결합하여 최장 세포의 기능 및 인슐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에 도움을 주어 당뇨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시나몬·계피
계피는 후추, 정향과 함께 세대 3대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요리를 제외하고는 많이 사용하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요즘에는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다양한 레시피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소비량이 증가하였습니다.
계피는 상쾌한 청량감과 방향, 단맛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계피 나무껍질은 뜨거운 음료, 피클, 과일 절임 등에 사용되며.
계핏가루는 빵, 푸딩, 케이크 등에 주로 사용합니다
탄수화물의 당질, 무기질의 인과 철, 그리고 비타민 B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계피는 체온을 올리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는 소화기 계통 질환과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많을 때나 임신부는 섭취 시에 주의가 필요하여 섭취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천연 난로라 불리는 계피는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을 말려 만드는 건표고버섯에는 생 표고버섯일 때 보다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풍부합니다.
표고버섯은 독특한 향이 특징적인 버섯인데, 말리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구아닐산나트륨이 생성되어
이 향미 좋은 버섯의 향과 맛을 더욱 강렬하게 해주어, 흔히 말하고 하는 '감칠맛'을 만들어냅니다
열량과 지방이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으며
비타민 D 함유량이 많아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 예방,
표고는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대변량을 증가시켜 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동맥경화를 막아 줍니다.
또한 섬유소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유효하며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압 저하의 작용이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향미와 영양이 모두 좋기 때문에 식물성 다시 국물을 내는 데에 주로 이용합니다.
잘 말려 분말로 만들면, 천연 조미료로도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