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닮은 열매 '마로니에 열매(마론/말밤)' 줍지 말아요~!
얼마 전, 친구 어머님이 집에 밤과 닮은 열매를 들고 왔다고 해요.
바로 말밤, 마론이라고 불리는 열매인데요, 이를 알아본 친구 덕분이 불상사는 피했습니다
말밤은 칠엽수의 열매로 가을철 가로수길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열매입니다.
둥그런 모양에 짙는 갈색을 띠는 열매로 밤과 흡사하게 생겨
자칫 밤인 줄 알고 주워서 집에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말밤은 독성을 갖고 있어 섭취를 하지 않아요
오늘은 알밤과 말밤(마론)의 구분법을 알아보아요!
섭취 주의!
마로니에 열매
알밤과 말밤
둥그런 모습에 갈색을 띠며 가시 돋친 단단한 껍질 안에 감싸여 있는 공통점이 있는 밤과 말밤!
어라 이거 밤 아냐? 하면서 도토리 줍듯 주워가곤 합니다
말밤
한쪽은 뾰족하고 다른 쪽은 둥그런 모양과 짙은 갈색 덕분에 밤으로 오해를 받고 마는 말밤은
침엽수 나무의 열매로 말밤이라고 부릅니다.
지름 5cm 내외의 단단한 공처럼 생겨 밤과 비슷하지만
밤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이 온몸에 가시를 두르고 있는 밤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침엽수(마로니에)의 경우 겉껍질에 날카로운 가시들이 돋아나있어
밤과 비슷해 보이는 모양새를 갖고 있습니다
말밤은 밤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새와는 달리 독성을 갖고 있어
섭취 시 구토, 설사, 위장장애 들을 일으킬 수 있어
밤인 줄 알고 먹었다간 자칫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말밤 뿐만이 아니라 길거리에 떨어진 각종 야생 식물과 열매(도토리, 은행 등)은
절대 줍거나 섭취하지 마세요!
밤
비죽비죽 고슴도치의 가시를 닮은 듯한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인 알밤!
예로부터 위장 질환에 널리 쓰인 식품으로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은 영양 식품입니다.
밤에는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6과 오메가3, 비타민 C 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
오메가 6와 오메가3는 체내 중성 지방과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각종 심혈관계 질환·심장 질환을 예방합니다.
🌰 위장기능 강화
예로부터 밤은 소화제로도 사용했을 만큼 위에 부담이 적고
식감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품입니다.
밤에 포함된 당분은 위장 기능을 강화해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증상을 완화해 주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돕습니다.
당지질 성분은 면역을 증가시켜 감기 예방에도 좋답니다.
🌰 다이어트
밤은 단 맛이 강하지만, 지방 함량이 매우 적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시 저지방, 변비 예방을 위한 식이섬유 섭취를 위한
영양 간식으로 좋은 식품입니다.
또, 밤에 함유된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과 칼슘이 근육을 단련하고 생성하는데 좋답니다.
음? 그렇다면 이건 밤이 확실한데 주워도 될까?
?은행, 밤, 도토리를 비롯한 식물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점유이탈물횡령죄로 벌금형에 처할 수 있어요.
길거리에 있는 가로수는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