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타이거 게임 하면서 보는 <불가살 10회> 알아서는 안 되는 사연
전생의 인연이 다 모인 중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던 활의 아들 아찬이 도윤이었다니. 그 중요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버린 활이 과연 이번 생에서는 아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악독한 두억시니. 옥을태한테 목이 물리고도 잘 살아남아서는 도윤이한테는 거의 만능키나 다름없는 '형' 이야기를 해 그를 자기 차에 태우는 데 성공합니다.
전생에 한번도 잘 해주지 못하고 보낸 아들. 그 아들에게 또 상처만 주고 버려두었던 걸 생각하니 활의 손이 부들부들 떨릴 밖에요.
아들 찾으러 갔더니 이번엔 마누라가 위기고 난리. 이럴 거면 불가살이 아니라 차원이동 능력을 가졌어야지.
민상운은 지금 좁은 방 구석에 숨어있는데요. 사실 그녀는 15년 전 트라우마때문에 좁은 방에 있질 못해요. 이번엔 같이 들어가준다는 활.
그녀의 눈을 가려주고. 좁은 곳이 아니라고 안심도 시켜줍니다. 그런데 혼자 숨어있으면 진짜 무서운데. ㅠㅠ 심지어 밖에 있는 게 옥을태고!
때마침 돌아온 활은 옥을태랑 이야기를 하자고 나가서는
이 지경을 만들었어요.. 안 죽는 애들이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니까요. 이 놈 하는 짓을 보면, 600년 전에 활이 가족 죽인 게 민상운이 아니라 딱 이 놈 같다니깐요.
두억시니에게서 도윤이를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활은 옥을태에게서 김상희라는 이름과 신상정보를 제공받아 그녀를 찾으러 가게 됩니다.
누구의 도움이든 필요한 상황이라 활은 옥을태의 정보도 기꺼이 받아요.
이분도 마찬가지죠. 차가 퍼지는 바람에 한차에 탔습니다. 형사님은 절대로 안 죽인다는 옥을태. 태어나서 가장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일테니. 그럴 수밖에요.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가 나한테 중요한 애였나봐요.
이용하긴 했지만, 그동안 옥을태가 보여준 모습을 봐도 도윤이가 그에게 남다른 존재였던 거 같긴 해요. 그런데 왜일까. 활이아부지는 인연이 있지만, 민상운의 말이 맞다면 도윤이는 그가 죽인 사람이잖아요?
도윤이를 찾으러 간 두억시니 숲에서 또 발이 접질린 민상운. (민폐같겠지만, 원래 심하게 발목을 접질리고 나면 자주 꺾여요. - 이건 경험담임돠.) 활이 그녀의 손을 잡고 가는데 손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두억시니만 상대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귀물이 결혼을 해가지고 1+1이 되어있을 줄이야!
활에게는 한번 싸울 거 두번 싸우면 그만이라지만, 상운은 그가 아픈 게 걱정이 됩니다. 그녀는 불가살이었을때도 남을 도왔던 거 같은데요, 그때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는 불가살이었던 걸까요.
왜 이제와?
예쁘거나 애틋한 거 아니면 잘 안 만드는데.... 이건 진짜.... @@ 이준이 꿈에 나오면 이제 무서울 거 같....
그래도 핏줄이 땡긴다고 깨어난 도윤은 활에게 전화를 거는데요.
몰라봐서 미안하다. ...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게.
자식을 몰라봤다는 죄책감이 큰 활. 그에게 도유는 비서 누나가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하는데 그걸 말하기 전에 옥을태가 와 버렸어요! @@
알면 안 되는 걸 알아버린 도윤을 샬려둘 수가 없는 옥을태. 그동안 정들었나보다고 하면서도 그는 도윤을 찔러버립니다. ㅠㅠ 근데 이럴수록 심증이 굳어질텐데?
자식을 먼저 보내는 걸 어떻게 두번씩이나 합니까. 오죽하면 내장이 끊어지는 아픔이라고 하겠어요
점점 옥을태가 공공의적임이 드러나는 상황인데, 흐릿하게 보이는 천 년 전의 이야기와 세 불가살들의 사연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게 될까요.
11회에 계속....